ART로 놀기! (나의 작업 흔적)

[스크랩] 이번주 벽화 작업.

freestyle_자유인 2010. 5. 3. 02:40

지난 주엔 빠졌다.

 

지 지난주 승마 쫑파티 이후...주말을 깃점으로 일주일 에너지가 정상이 됐다가 주말에 소진되는...!

그래서 주말이면 꼼짝없이 누워 있다가 새 주를 맞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주는 금욜 써클 모임으로 토욜 (물론 완전 "무리 데쓰요~!"로 날까지 새웠지만) 거의 저녁시간까지

드러누워 있었음에도...일요일 기상이 너무 힘드렀다.

 

그러고보면 사실 요즈음은 아침 기상이 너무 힘들다.

마지 못해 일어난다.

그렇게 쉬었는데도...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올만큼 길고도 긴 꿈을 꾸고 자다 깨기를 반족한 끝에 ... 이불에서

헤매다 겨우 일어 났다.

 

봉사를 가야할지...? 읽고 일기장에 맘에 드는 글귀를 옮기지 못한 책도 있고, 광명 오리문화 축제에 낼 부채에 쓸 서예도 해야하고...!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에 비해 난 주말을 그냥 날린 셈이다.

 

그런데 몸은 마음을 따라 주지 않는다. 쉬라고 요청!!!

 

그렇게 일어나 부지런 떨어도 늦을 봉사. 그러나 일단은 가기로 했는데...,게장을 담그신다고...물이며 간장...을 사야 한다며 할인마트에 가자는 울 오마니의 청을 마다 할 수 없었고, 마트 다녀와 빵으로 때우고 가려니 갑자기 밀려오는 허기! 다시 밥을 간단히 먹고 설겆이 하고...곡 이런때면 찾을것 다 찾 듯...배에서도 신호를 보내고...!

 

모임의 정확한 시각은 12시다. 2시쯤 늦게 도착해도 되냐는 리플을 봤지만 난 2시반 도착!

그림 그리는 현장-야외로 나갔더니 회원들이 보이질 않고...다행히도 그제서야 지하에 있던 물감이나 붓...의

도구들을 꺼낸다.

 

도안을 보고 밑 그림을 그리며 중간 중간은 내 마음대로 넣고 빼고...으로 나름 창의력을 발휘 한다는 생각!

맘 같아서는 한 방에 내가 그린 밑 그림 다 칠해 버리고 싶지만...작업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지난 주만 빠지고...대충 근 한달은 주말 마다 다닌것 같다.

 

앞으로도 3~4주 정도 더 소용 될 것으로 예상.

 

오늘 새로온 친구는 내가 에전에 다니던 대행사를 다녔었단다.

물론 내가 퇴직 한 한 참 후에 들어갔다 나왔지만! 여기서도 벽화봉사라는 목적 하나로 모였지만  참 여러 경로로 엮이고...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 재밌단 생각이다.

 

작업 후 광명사거리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아마도...담 주에도 가게  될 듯...! 덕분에 붓 글씨는 못썼고 그래도 그 뒤로 성당도 다녀오고...

책에 글도 옮기긴 다 옮겼다.

내일이 월요일이란게 믿기질 않는다. 다시 쳇바퀴? ㅎㅎ 하지만 수요일엔 논다!

 

*이 두 친구를 보니...연극  "칠수와 만수"가 생각나는...!

 뒷 모습만 보면 그야말로 뺑기쟁이 들!ㅎㅎㅎ

*이 앞면과 사진에 보이는 친구 뒤로 이어진 벽에 밑그림 대부분은 내기 쓱삭 쓱삭 다 그렸다.

가끔식 그림이 잘그려지거나 잘 그려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이 친구는 오늘 잘 그려지지 않아 불만스러워 했고

난 잘 그려진다기 보다 부담 없이... 내 마음대로!ㅎㅎㅎ


*기독교 시설이 아닌 경우 대부분의 이런 장애시설관리는 수녀님들(?)이 맡는 경우가 많은데...그래도

 이런 종교적인 그림은 난 별로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성당 다녀도..! ^^;;

*이런 그림도 마음에 안든다. 색이 너무 강하다! 나 혼자만의 생각! ㅎㅎ

*이건 내가 칠하는 건데...아...이 그림 위에 크레파스 텃치의 라인을 살려야 하는데...잘 될지 모르겠다.

 잘 그리다가 직원의 퇴근 압박이 들어오자 갑자기 허둥대는 나!

 난 역시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

*내가 그린 건 아닌데, 이 그림이 마음에 든다.

 칠도 색도! 아주 귀여운! *^^*

*이 작은 울타리에 앞으로 예쁜 그림& 색이 입혀질 것이다.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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