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유화반은 넘 피곤해서 빠진 까닭에...오늘 대신 나갔다.
다른 날과 달리 미리 밥 먹고 설겆이하고 빨래 넣고...거기서 바로 출발 할 수 있도록 준비해서 나갔다.
유화반은 경력이 오래된 중경 작가분이 계셔서...자유롭게 그리지 못하고...신경이 쓰인다.
그런데...오늘은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너무 자신 없어 하지 말고...내 스타일 고수하면서 적정선에서 끝내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는...!
일 갔다와서...이른 저녁 식사 마치고는 다시 유화 동아리.
여긴 자유로운건 좋은데...여길 이끄는 사람들이 너무 틀에 갇혀있다.
그래서 상관 안하고 그림만 그리지만, 가끔은 단체로 행하는 일...에서 그런것들이 걸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언제까지 여기서 그릴지는 모르겠지만...모든게 자연스럽게 흐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플랫하다고 느낀 이 그림이 작가쌤은 더 낫단다.
사길적인 그림들은(나도 그런 그림들 싫어하지만) 그 사실도 또한 실제와 다를 뿐더러,
민밋하고 그림에 힘이 없고 재미가 없단다.
그거에 비하면 어떻게 완성될지는 모르겠지만...내 그림이 훨씬 강렬하고 재미있다고 하신다.
워낙 칭찬을 잘하는 분으로 알고 있어서...참고로만 할 생각이다!ㅎㅎ
*이건 동아리에서 그리는 그림.
이렇게 동아리는 틀을 둔다. 그림을 나누어 그리란다.
사실 동아리는 유화물감 값을 다달이 내고 같이 사서 쓰는데...얼마전까지 오픈 된 열쇠를 바꿨다.
그건 날 의식한 것이다.
내가 물감 따로 샀고...따로 철저히 구분해서 쓴다고 알려 주었어도..그 물감을 쓸까봐...열쇠를 바꾼 것이다.
그런것 저런것들에서...걸린다.
*죽 쓰고 있는 조카 그림!
어디까지 죽 쓰는지 계속 죽을 써볼 작정이다.
사실 이러면 안되는데...이 캔버스는 고등학교 대 쓰던 그야말로 엉터리 캔버스에다 그린 것이다.
작가쌤도 동아리반 회장도 이 캔버스를 보고는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그러면 뭐 어떠랴...내 맘이다!ㅎㅎ
*세도나 갔을 때 숙소에서 석양 무렵 바라다 보았던 풍경이다.
심각하지 않게 그냥 편하게 그려볼까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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