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쇼핑 잘 하지 않는다.
난 먹는거 사는 것 보다는 뭔가를 즐기고 배우는것이 더 좋다.
그런데 어쨌건 옷이 너무 없어서...나로서는 큰 마음 먹고 인터넷에서 옷을 구입했다.
그 업체(OT**)와는 두 번째 거래.
첫번재 거래는 왠지 숨겨 놓은 여심이 발동을 해 치마를 산는데...결국은 입지 못한채 옷장안에 있고...!
자켓이 없어서 구입을 하면서 인터넷에서의 옷 구입에서 제일 어려운 칫수 문제 때문에 회사에 전화를 걸어
옷을 주문 했는데...보통 95사이즈(55사이즈)인 내게 맞는 옷을 물으니 거기서의 88을 구입하란다.
옷을 받고 보니 너무 커서 다시 전화 걸어 한 칫수 아래것(77)을 주문했다.
그런데 막상 옷을 입으니 카다로그 같지 슬림하게 몸에 붙는게 아닌 어정쩡하게 카피한 듯한 느낌이 들어,
결국은 이것도 사놓고 몇 번 입으려다 포기하고...옷걸이에 걸려 있다가...아무래도 아까운것 같아 허리를
줄여 입으려고 웃수선집에 갔더니...이 옷도 내게 한 칫수 큰거란다.
지금 이 자켓은 세일 들어갔다.
그 가격에 산 것도 가슴 아픈데...입지도 못하고 이걸 줄이여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든단다.
옷 구입 날짜가 11월30일 다시 교환 했어도 어차피 반품시일이 넘은 것은 알았지만, 전화를 걸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전화로 칫수 물어본것...난 게속 거래를 하고 싶은데..옷에 하자 있는것도 아니고 재고도
있으니 교환 해 주면 안되냐고....?)를 하며 교환을 요구하니 안된단다.
아무리 생각해도 속이 상하다.
70,000원을 그냥 날리게 생겼다.
그렇지 않아도 처음에 보고 여기 별루라며 환불하라던 딸의 말을 무시했었는데...!
규정상으로는 그 회사가 말하는 것이 맞다. 도한 이런 저런 사정 다 들어주면 골치 아플거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좀 너무 먼 경우를 가져다 붙였나?) 일본 JAL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도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경영스타일(사고)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 것 처럼...!
사고를 바꿔, 서로 WIN WIN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면 안되는 것인지...?
난 첫 거래고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니...나도 앞으로 계속 구매하고 싶으니...다른 물건 구입하면서 교환해 줄것을
마지막까지 요구하니...안된다고.
결국 알았다고 했고...바로 난 회원 탈퇴를 해버렸다.
회원 하나 떨어져 나가는 거이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식의 사고라면...이 회사의 앞 날도
어떨지 예측이 된다. 어쨌든 손해 볼것 없는 거래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그들은 그들 앞에 놓인 수익을 거부해
버린 셈이다. 이제 나도 미간에 주름 잡고 신경 썼었는데...미련 없다.
인터넷 쇼핑몰을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런데 이 옷을 돈 주고라도 고쳐 입는게 나은걸까? 아님....? 이 판단은 좀 어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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