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넉넉하고 시간도 많은 후배가 있다.
금욜 업무적인 약속으로 갤러리 가는것도 너무 숨가쁠까봐 취소하고 책 읽다가보니...,
이 약속이 어긋나 버리고..그 와중에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동안 함께 배우던 수업들이 달라지고 서로 바빠서 만나지 못했는데, 남편이 외국에 출장을 갔다고...오랜만에
자기네 집에 놀러오라고!
이미 책 읽기는 마음이 떠 있어서 읽혀지지 않고...결국 책을 접고 후배집으로 갔다.
아~ 치킨과 닭을 시키면서 이어진 음식이 장난이 아니다.
치킨에 맥주 그리고 치즈, 당금, 쥐포, 과자.....!
헉 헉! 배가 장난이 아니게 불렀다.
다음 날 승마 위해 일직 집을 나서야 하기에 11시 넘어 일어서다 다시 잡히고...
결국 1시가 돼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후배에게 미안하지만, 시간에 쫓겨사는게 아니라 알차게 보내려는 내게, 후배와의 시간도 필요하긴 한데...아까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는 후배가,
다른 사람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을 넘어서 종종 많이 빼앗아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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