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스크랩] 오바마의 정책- 의보험 의회 통과를 바라보며...!

freestyle_자유인 2010. 3. 24. 09:43

마치 어찌보면 오바마가 꼭 우리의 노무현 전대통령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보다는 더 뚝심이 있는 듯하다는 생각.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를 통해 미국의 의료보험 민영화로 인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을 보고,

세계 제 1의 부국이라는 미국에서 보험에 가입 돼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또한 엄격한 자격 제한으로 보험에

가입 할 수 없는 사람들과 설혹 가입 되어 있어도 거대 보험사에 편에 선 의사들로 인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정의, 민주가 거대자본 주의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그런거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그나마 얼마나 의료보험 제도가 잘 되어 있느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는, 오바마에 앞서 의료보험 제도의 개편을  추진하던(결국에는  그녀조차도 커미션을 받고 말았지만) 힐러리가 있었지만...자본주의의 힘 앞에 무릎끓고 말았던 앞의 선례가 있었기에,

또한 미 대통령이라 하지만 지지기반 부족한 그가 설득과 소통을 위해 맨투맨 작전...으로 표를 이끌어 냈고

결국엔 아슬 아슬했지만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는 것에 놀라움과 남의 나라지만...정의가 이기는 드라마가

연출 됐다는 것에 기쁨도 느꼈다.(물론 의회 통과 후에도 여전히 반대하는....여론에 대한 보도도 함께 나오고

있긴 하지만)

 

오바마에 대한 평 중에는 달변이라는 평가가 따라 다닌다.

그의 말이 설득력이 있어 확실히 말을 잘 한다고 생각되지만, 그 저변에는 정의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의지&

자기 철학이 있기에 그것이 힘이 되어 힘 있는 연설도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나라를 조용히 실천으로 보여주시고 힘이 되시던 김수한 추기경님, 법정 스님 같은 분들이 세상을 뜨시니...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자꾸는 드는 작금의 현실 앞에서' 왜 우리에게는 이런 깨끗하고 힘 있고 멋진 리더가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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