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동안 닫혀 있던 마음을 열게한 사랑이 있었다.
그 사랑의 시작 앞에서 난 많이 망설였었다.
절친한 후배의 조언에 힘입어 시련이 보이는 사랑에 불쑥 발을 들여놓고...달콤함에 흠뻑 취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예고된 시련은...얼마 가지않아 행복함을 느끼는 시간보다는 고통과 상처를 느끼는 시간이 더 많아
졌고...이제는 지나간 이야기가 되었음에도 그 고통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밀어내기와 다시 떠오르기를 반복하는 꼴이...마치 마약환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소중함이 있었다면 그 상처가 크더라도 기억을 가지고 가는 편이 좋을까?
가끔은 토탈리콜처럼 기억을 지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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