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을 기다린건 시간을 벌어 10월에 있을 행사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연휴 내내 일만 하기는 너무 억울하고, 그렇다고 할 일이(미룰수도 없는) 있는데 놀러 나가기도
애매해고 ....해서 일단 급한 일을 먼저 하고, 카페를 들락달락 하다보니 부담스럽지 않게 제부도로 가서
걷고...조개구이 +대하 먹는 번개가 뜬걸 발견.
일이 언 정도 끝날무렵에 맞춰 거의 마감 직전 신청.
어찌 되었든 그렇게 가게 된 제부도.
생각해보니 예전에 패러 배울 때도 대부도를 갔었고, 그동안 이 일대 다니면서도 막상 제부도는
그동안 한 번도 안 갔었다는 것을 알았다.
시흥ic지나 송산으로 빠지는 길이 엄청 막히고....전곡항과 갈라지는 길부터 그나마 교통이 양호.
제부도를 들어 가서 이리저리 길을 가다가 만난 해안도로.
저 멀리 마치 호주의 12사도 바위 같은게 보여서 그 앞에서 조개 먹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바로 그 앞은
아니지만, 그 무인도 같은 바위를 볼 수 있는 해변가에 위치한 조개구이 집.
무한리필이라는데 처음에는 좀 큰 것도 주고 석울도 주고 했는데, 나중에 오는 바구니에는 석굴과
작은 조개들이 대부분. 그래도 시원한 맥주랑 조개구이 먹는 건 좋았다.
거기에 대하와 칼국수까지.
식사 마치고 해안가 걷다가 카페에 가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던 중 해가 지려는지 바닷가 수평선이 타올라
정말 멋진 석양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사실 가던 중 비가 와서 식당에서 비오는거 보면서 조개구이 먹으면서 맥주나 마시고 올 줄 알았는데,
나중에 비 그치고 나니 오히려 하늘의 구르도 멋지고 석양빛도 그렇고 마치 외국온 느낌.
돌아오는 길은 막히지도 않고 퍼펙트한 하루였다.
*조개구이 집 앞에서 본 풍경
*바닷가를 갔으면 모래사장을 걸어야 제맛.
*이렇게 빠알갛게 타들어 가는 멋진 섯양을 본지가 얼마만이지 모르겠다.
*온수역에서 출발 시흥 어느 곳을 달리던 중 만난 논이 너무 예쁘다.
*물길이 열리는 시간이 3시까지 였는데 우리 도착 시각이 대략 2시.
그 뒤 7시 넘어서 다시 물길이 열리는 까닭에 그 시가까지는 섬아닌 섬에 머물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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