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클랜드는 아산 방조제에 쓰인 돌들을 채굴한 산이였는데, 석산이 파해쳐져 버려진 듯한 풍경이 보기
흉해서, 섬 외도정원을 가꾼 분
의 따님이 정원조경을 맡았고, 돌아가는 키네틱아트는 일본 작가의 작품이란다.
이곳을 보자마자 떠올린 곳이 화담숲이였는데, 사람이 생각보다는 별로 없어서 좋았다. 한바퀴 도는데 그치지 않고 좀 앉아서 쉬다가 가면 좋을 곳 같았다.
그런 점에서는 영인산 자연 휴양림도 이곳 저곳 산책길이 많았지만 일정상 다 돌아보지 멋한 것, 그리고 짚라인을 못 탄것이 아쉬웠다.
지중해 마을은 너무 인공적이여서 세트장 같은 느낌이랄까?
사람을 머물게하는 힘이 부족.건물만 덩그러니 있는 느낌?
콘텐츠 (소프트웨어)가 같이 결합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역시 뭐니 뭐니해도 여행 중 좋았던 곳은 공세리 성당의 벚꽃과 비오는 날의 운치가 더해진
외암 민속마을이 풍경이 잔상처럼 그 느낌과 이미지가 은은하면서도 강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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