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자야겠다. 초등동창들과 군산 갔다 왔다.

freestyle_자유인 2019. 3. 16. 23:03


 

너무 피곤.

 

아침에 모임 장소인 마포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가서야 지갑에 카드가 하나도 없다는 걸 발견.

 

(뒤 늦게 뒷주머니에서 카드 하나는 나왔는데, 한 장은 어제도 아니고 그제 고양에서 주유하면서

그냥 꽂아둔채 왔다는 걸 오늘 아침 안것이다. 

너무 바쁘게 수업에 사전 면담에 계약서 작성 하느라 고양에서 영종도 다시 상명대까지 달리고,

그 다음 날도 강남에서 뚝섬까지. 

그리고 그 이후 바로 수원 가야 했지만 오늘 수업이 없다는 걸 시설에서 전화를 해 주고서야 생각난. 

그만큼 정신도 없고 힘도 들고...!ㅠ)

 


 섬은 아름다웠다.

 몇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다는데 그야말로 수박 겉핡기 식으로 다녀왔다.

그렇다 하더라도....동창들과 군산 선유도 산 책 후  회 먹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돌아 오는 길 

버스 안에서의 노래방과 춤은 날 극도의 스트레스로 몰았다.

 

어느 정도면 봐주겠는데 음악 데시벨이 정말 내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섰다.

 

조금 줄여 달라는 말에 참으라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는 전체에 의해 다른 사람이 힘든 것 까지 고통을

견디기를 강요 받는지 모르겠다.

 

 

관광버스 기사님은 본인이 이걸 즐기는지...중간 중간 음악이 더

커지기를 여러번.

 

마포 도착 2차를 가졌는데 이미 내 머리는 멍~!

술도 맛이 없고...초등 남자친구들은 (내 주위에 앉은) 거의

취해서 뭔 야기를 하는지...?

 

집에 같이 각로한 여동은 도 남아서 술 마시겠다고

해서 먼저 일어나 집에 가는 길인데....힘드네.

 

그나마 짚 라인 탄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