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30년만의 부산여행- 짧은 1박 2일 알차게 즐기고 왔다.

freestyle_자유인 2018. 12. 2. 18:22

지금 열차타고 서울로 가는 중.

1박2일의 부산 여행 알차게 보내고 간다.

 

세 명의 대학 동창이 같이 여행 오기는 처음.

모두 제 각각 와서 모두 제 각각 간다.

 

어쨌든 금욜 오전 수업하고 출발.

부산에 4시 반 도착.

 

해운대로 가서 써클 선배님 단골집이 스페인 가정식 식당인 <우나코파>에서 맛있는 와인을

세 병이나 마시고, 여기에 하몽과 도토리를 먹여 키운 돼지로 만들었다는 이베리코(스테이크),

스파게티 그리고 이름 모를 또 다른 요리 와 살라미까지.

 

와인 1차 후엔 내가 좋아하는 수제맥주로 2차.

숙소가서 3차 마무리.

 

 

 

오늘은 송도 가서 해상 케이블카와 구름다리 산책.

아침 대구탕에 이어 점심 요기 거리로 어묵사러 남포동 갔다가 부산에서 경찰로 근무 하시는

페친분이 연락돼서, 새로 생겼다는 해운대까지 가는 도로로 드라이브. 경치가 너무 멋져 마치

외국간 느낌?!ㅎ

 

 

여행의 마무리는 요트.

35000원짜리와 28000원 짜리 중 평이 좋은 28,000원 <요트탈래> 갔는데 음악도 좋고, 탑승객들

마시라고 음료에 맥주에 간식까지. 대신 35,000원 짜리가 카터마란 이라는 건 뒤늦게 알았다.

 

그런데 요트 탑승은 정말 탁월한 선택.

석양 무렵터니 노을도 멋지고...다리의 야경도 멋지고.

(방금 요트에서 안 마시고 챙겨온 맥주 마셨다)

 

짧은 일정이였지만 음....좋았다.

아직도 요트에서 번 석양풍경이 눈에 심삼하게 떠오른다.


참! 요트 타기 전 마린시티 홈플러스에서 중간에 산 어묵 먹으려고 가다가 발견한 송정 칼국수집.

가격도 너무 착하고, 인테리어도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도 최고.


밥은 매일 도정하고, 면은 매일 제면한단다.

게다가 수육은 홈플러스 회원은 20% 할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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