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그래도 운동도 했고...작업도 했다.

freestyle_자유인 2018. 2. 20. 21:59

오늘은 운동을 늦게 나갔다.

 

아침에 무한상상 교육 신청.

그 다음 신학기 맞이 흰머리 염색.

(뿌리끝 흰머리는 새싹 돋듯 빨리도 돋는다)

 

아점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려 빵 다 굽고,버터 & 잼 발라 놓았더니 속이 없다.

(그동안 아침에 나갈 일이 없어 샌드위치를 안 먹었더니 상해서 버렸단다.)ㅠ

 

간단히 먹고 나가려 했는데...결국 집에 있는 재료 뒤져,

낙지 삶아 놓은 것, 굴, 버섯, 브로콜리, 양파로 크림 스파게티 만들어 먹기로. 그러다보니 시간이 늦어져 5시 반이 되서야 출발.

 

오늘은 걷기 대신 자전거 타기로 했는데, 겨우내 복도에 세워 드었더니 바람이 빠져 가는 도중, 자전거포 가서 타이어에 바람 넣고 안양천 올라가면서 시간을 보니 5시 45분.

 

그동안 안 타다 타서 중간에 돌아올까?했는데....역시 난 직진 본능이 있다.

(남동생은 운동할때 다리와 다리 사이를 몇 번 왕복 한다는데 나는 목표점 정해 놓고 가서는 더 가고 본다.

그러다 보니 돌아올때는 좀 힘들지만. ^^)

 

한강 합수부지 도착하니 30분 경과.

얼마만에 타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타면서 제일 힘든건 콧물.

휴지를 안가지고 나간걸 후회.ㅎ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가서 휴지를 뜯는데 화장실에서 청소하고 나오는 분이 (나 역시 여자 분인가 했는데

남자분) 날 자꾸 쳐다본다.

짧은 머리에 화장도 안 하니 얼핏 남자로 봤나보다.

 

뭐 이런 경우가 있나?

그런데 자기가 여자 화장실 들어와 놓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온 남자가 거꾸로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체크

한다는게...! 예전엔 남자 화장실 아주머니들이 청소 하는거 무안하다고 했는데 어느새 여자 화장실은

아저씨들이 청소를 하신다.

 

암튼 왕복 20킬로 정도 달렸는데, 화장실 들른거 포함,

대략 1시간 20분 걸렸다. (핸폰에는 3.9킬로 걸은 걸로 )

 

그래도 저울에 올라가니 4킬로그램 빠졌다.

(<—이거 저울 옮겨서 다시 보니 안 빠졌다. ㅠ)

내일은 누가 일부러 뺀듯이....(작년에도 그래서 속 타이어 바꿨는데 그동안 안 탔는데 이만큼 빠졌다. ㅠ)

바람 많이 빠진 다른 자전거 타고 나가야겠다.

 

작업은 계속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