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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 캠핑장 가을 첫 캠핑

첫 캠핑이라고 쓴 이유는 이제는 2박 3일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연수 과제만 아니라면 하루 더 있고 금요일 캠핑장에서 바로 수업을 하러 갔을텐데…여하튼 짧지만 진하게 즐기다 왔다. 그런데 이번 캠핑은 이웃들을 잘못 만난. 단체로 온 사람들은 하루종일 시끄럽다. 게다가 심야에 술취해서 울고 술주정하는 여자는 뭐람? 뭐라고 해봤자라 말하고 싶은거 참았지만 참으로 민폐다. 그럼에도 보리울은 늘 좋다. 지난번 갔다가 비가 와서 다리 잠긴다고 해 하룻밤만 자고 그 다음날은 건너편 유원지 캠핑장에서 자고나서 1달 가까이 벌레 물린게 낫지 않아 고생했던 나쁜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좋다. 낮잠도 잤고, 책도 읽었고, 그림도 그렸고, 이번에는 그동인은 귀찮아서 안 했던 모닥불도 피웠다. ..

오토마타 - 2018년도 아르떼 예술강사 돌봄 수업

뒤늦게 올린다.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했던 수업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미루고 잊게 된다.이번에 오토마타를 주제로 한 융합교육을 기획하면서 에전에 했던 수업이 밴드에 보관용으로만 있었기에 다운 받아 올린다. 이번에는 대상이 고학년인 만큰 좀 더 심도 있는 접근과 설계가 필요한다면이 수업은 돌봄대상이라 1~2학년들과 했던 수업인 만큼 기초적인 접근으로 (사실 수업으로는 처음 실험적으로 해본)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풀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고등학교 미술수업- 레터링 디자인

학생들 데리고 레터링 디자인 하는거 쉽지 않다. 요즘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죄다 재미있ㄴ것만 찾고, 자신들이 하기에 조금 어렵다 싶으면 바로 심드렁 & 포기해버린다. 새러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호기심 없이 그져 자신 스스로의 민족감에 빠지는 것만을 선로하는 양상이랄까?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입에 떠 넣어주고 그것도 달콤한 것만 먹으려한다. 주도적으로 뭘 하는 학생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내가 나간 일부의 학교에 국한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외우고 머릿속에 억지로 넣어야 하는 수업도 아니고…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업조차도 재미있고 없구로 밀어내는 건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몇몇은 처음 고딕체 쓰기 배우고, 글 내용에 따라 글자체를 변형하는 맥락을 이해해 열심히 잘한 학생들도 있다.

문래시티어택 / 후케즈

토욜 문래동 후케즈에서 본 공연. (출연팀: 사운드 웨이브, 스트레이터스, 스모킹구스, 원오프) 오랜만에 작은 공간에서 라이브로 들으니 좋다. 음악 (특히 드럼이나 베이스 리듬)에 맞춰 몸 흔들며 들으면 더 재밌다. 그런데 그럼에도 다음부터는 안 가야겠다. 공연장 너무 작고 & 그런 가운데서 바로 스패커 아래 있다보니 왼쪽 귀가 충격을 먹어 거의 하루 지나서까지도 멍~! (병원에 가봐야겠다) 그런데 5그룹 하는 중에 그래도 연주 잘하는 기타와 드러머의 소리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귀가 알아 차린다. 이 중에는 나중에 유명한 뮤지션으로 크는 친구들도 있겠지? 공연장 작고 그 가운데서도 팬층이 달라 어느 팀 공연 후에는 여성관갹들이 사라졌지만, 거꾸로 마지막 팀은 남자 골수 팬들이 확실하게 남아 떼창을 목청것..

푸트라서울- 레픽 아나돌

방대한 양의 자연을 직접 찍어서 그걸 데이트로 해 만든 AI 영상. 일단은 어머 어마한 데이터 수집에 놀랐는데 일단은 규모가 중요. 영상의 크기가 작았다면 전해지는 감동이 작았을 것.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 공간은 총 4개. 시간을 갖고 가서 마지막 공간에서는 좀 쉰다는 개념으로 보다 나오는게 좋을 것 같다. 뒷 약속때문에 빙백같은데 누워 보다가 맘이 급해 조금 있다가 나오니 약간의 아쉬움? 그런데 가장 좋았던건 옥상 전망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 생각 못하고 간건데 석양과 물려 그야말로 장관. 역시 전시는 여유있는 호흡으로 즐기듯 봐야한다. 추가 정보: 12월까지 전시/ 신발 벗고 신주머니들고 이동하며 보는 전시/ 3번째 공간은 바닥이 거울이라 위아래 양면에서 영상을 볼 수 있음/4번째 공간은 누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