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경 비 온다고 해서 요트 포기하고 그 전에 자전거 타고 페북에 올라온 인디아트홀 공에 전시보고 적업실로 이동하기로. 오래전에 송호준 작가 전시 보러 갔던 기억이 있어 원래는 잘 찾은 건데 간판 안 보여 그 일대만 왔다갔다. 전화는 없는 번호로 나오고. 이대로 돌아가기에는 넘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다 돌아보니 희미하게 갤러리 공 글자가 보인다. 들어가자마자 고생한 얘기를 하니 미안하다며 음료수를 내오는 작가분. 더불어 작품 설명까지 들으니 고생한 보람은 있다. 작품 설명은 작가노트로 대신. 뒷쪽 그림 중 일부는 오윤 작가 작품을 오마쥬하면서 그람을 아크릴판 앞 뒤에 레이어를 쌓듯 그려서 작품 속 인물들과 주변 인물들이 하나가 되는 의도를 담은 작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