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1326

임동현개인전/2012. 8.3~14/ 인디아트홀공

5시경 비 온다고 해서 요트 포기하고 그 전에 자전거 타고 페북에 올라온 인디아트홀 공에 전시보고 적업실로 이동하기로. 오래전에 송호준 작가 전시 보러 갔던 기억이 있어 원래는 잘 찾은 건데 간판 안 보여 그 일대만 왔다갔다. 전화는 없는 번호로 나오고. 이대로 돌아가기에는 넘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다 돌아보니 희미하게 갤러리 공 글자가 보인다. 들어가자마자 고생한 얘기를 하니 미안하다며 음료수를 내오는 작가분. 더불어 작품 설명까지 들으니 고생한 보람은 있다. 작품 설명은 작가노트로 대신. 뒷쪽 그림 중 일부는 오윤 작가 작품을 오마쥬하면서 그람을 아크릴판 앞 뒤에 레이어를 쌓듯 그려서 작품 속 인물들과 주변 인물들이 하나가 되는 의도를 담은 작품도 있다.

2021 어반브레이크2

이런 전시에서는 작가가 관람자들에게 다가가 자신을 적극 어필하는게 좋다. 관람객이 콜렉터이든 아니든. 그것이 저기 작품을 알리는 길이고 그래야 자신이 대중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기때문이다. 작품의 수준은 작가가 스스로 연구 노력해야 하겠지만, 아물 훌륭한 작품도 알려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부사 중에는 사람이 한 명도 안 찾는 곳도 있었는데 그러려면(설명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거나 멀거니 서 있는… ) 왜 비싼 돈 주고 부스를 비렸을까? 하는 안타까움마져 들었다. 반면 빨간 딱지 많이 붙은 작품도 의외로 많았다.

2012 어반브레이크1

전시 좋았다. 간혹 옛스러운 동호회 수준의 그림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언제나 그렇듯이 팝아이콘을 심으로 그렇고 그런 (누구 그리인지 모를) 작품과 유명한 작가 코스프레 작품도 많았다. 그리고 그래피티 작가들이 많이 등장한 것도 시대 흐름의 반영 같았다. 촬영한 내용이 많아 나누어 올린다.

서울 VR AR EXPO 2021

해마다 가지만 올 해 다른 해에 비해 그리 바쁜 때가 아님에도 여유있게 갈 상황은 못 돼 수업 전 급히 다녀왔다. 매년 갈 때마다 이런 곳은 여유있게 다녀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늘 들지만 이렇게라도 급히 다녀올 수 밖에 앖는건 기술이 어느 정도 나아갔고, 이걸 수업이나 작업에 어느 정도 끌고 올 수 있는지 알아야 기획을 한다는 것. 작년 재작년과 다른건 팬데믹 상황으로 스마트 교실에 대한 기술이 엄청 늘었다는 것 + 콘텐츠 & 기기 결합된게 많아 졌다는게 놀라웠다. 새로는 AR체험으로 내가 춤을 추면 그것이 사진으로 출력되고 앱을 통해 사진을 보면 그 사진이 AR 동영상으로 구현된다던가, 아이들이 개임 같은 형식으로 코딩을 통해 다양한 공장을 만들고 공장에 따라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있었다...

이날치 x 엠비규어스컴퍼니 <수궁가>/엘지아트센터

간만에 LG아트 센터 왔다. 와~ 이런게 사는 맛인데. 오늘 공연은 이날치 x 엠비규어스컴퍼니. 작년 광명시민회관에서 공연 보면서 무대로 올라가 함께 춤추고 싶은 맘 가득했다. 오늘 S석 28000원에 볼수 있는 것은 예술인패스 덕. 이런거 가끔 즐겁다.ㅎ 오늘은 줌 수업에 문래동거쳐 역삼동까지...바빠도 변화가 있으니 나쁘지 않다. 이제 공연보러 들어가야겠다. 여긴 앵콜(커튼콜)때에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일단 이곳 풍경만 올린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엘지아트센터 공연 보고 후기 올리면서 어쉬움. 커튼콜때 동영상 찍었으나 나오면서 작원에게 물어보니, 본부에 무전. 저작권 문제가 있으니 가급적이란 말과 함께..

최소리 작가 개인전 -소리를 본다 겁/2021.6.1~6.30/KOTE(인서동길7)

최소리 작가 작품을 처음 본 때는 급보성 갤러리에서 였다. 아마 3~4년 전 정도 일 듯. 그때 1,2(3층?)층을 다 채운 최소리 작가의 작품을 보고 놀란것은 맨 처음 빛과 소리의 설치 (퍼포먼스) 작품 때문이였고,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도 작가의 이력에서 나온 알루미늄 같은 재질의 판을 두드리는 타공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과정의 반복을 통해 만들어지는 작품들이 같은 듯 다르면서도, 작품 하나 하나에서 각각의 울림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해서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에서 스치듯 만나 인사나눈 후, 이번 전시가 세 번째 정도 되는 것 같다. 페북에서 그가 지리산쪽에 내려가 작업에 매진 한다는 걸 알았지만...그렇게 큰 공간을 다양한 시각과 방식으로 풀어낸 엄청난 작품들을 ..

김보연 개인전 - 평상/갤러리 인사아트/2021.5.26~31

김보연 작가는 신도림역 고리- 아트마켓에서 만났다. 초기라 하기에는 뭐하지만 처음 만났을때 작품부터 그동안 변화하는 작품의 흐름을 알기에 전시 보면서 나름의 구분이 갔다. 작가의 작품을 보면 한국인의 정서가 전해져서 편안함과 (서울이 고향인 나도) 고향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노고가 대단해서 작품 하나 하나 작가의 땀과 몰입의 시간이 느껴진다. ( 왠 난 또 눈을 감았을까....?ㅎ)

이인선 개인전- 꿀과 독/ 2012.3.17(수)~4.11(수)/ 세컨드 에비뉴 갤러리

지금 이인선 작가 개인전 열리고 있는 갤러리 세컨드 에비뉴 갤러리에 와 있다. 이곳거쳐 문래동까지 가려 했으나 오늘은 여기까지로 끝내야 할 것 같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길로 오더보니 너무 헤매서 진이 빠졌다. 그럼에도 전시는 늘 언제나 그렇듯 (이인선 작가 작품은 내 취향에 맞아서) 좋았다. 이번 작품은 색감이 오묘하게 새롭고 멋지고...매 전시 마다 새로운 것들이 보여 작품제작을 하며 늘 고심하는 작가의 모습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