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1324

이경주 개인전 - 호모루덴스 / 2022.3.18~4.3/아트필드갤러리

작업실 건너련 아트필드 갤러리에서 진행중인 민화전시. 곡두 + 민화 작품이 많지만 전통 민화도 그렇고 다양한 시도와 실험이 돋보이는. 색도 날스럽지 않으면서도 민화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처럼 좋은 전시 봤다. 늘 느끼는 거지만 작가들 마다 생각이 다르고 작품이 달라서 다 훌륭하다. (역으로 비슷비슷한 작품은 상품 같아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뜻.ㅎ) #이경주 #민화 #곡두 #아트필드갤러리

비밀기지에 초대 받은 듯 - 뱅크시 전시

정말 우미관 자리인지…? 예전과는 너무도 달라진 종로 거리에서 아트플라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전시 기획사에 전화까지 걸어 어렵게 찾아간 건물에는 ‘우미관’이라는 간판이 박혀 있었다. 출구를 마치 이미그레이션 검사대처럼 꾸며 놓고 좁은 골목길을 돌 듯 꾸며 서진 찍기에는 각이 안 나오게 되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2015년 비뮤즈먼트 파크 디즈멀랜드 분위기로 끄며 놓은 듯 싶다. 작품 중에는 1/10이나 11/60 같은 에디션넘버도 적혀 있었으니 다 가짜는 아니였을듯.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는데 울 빼고 전부 젊은 친구들. 사실 전시는 구실이였고 지인 만나 간만에 얘기라는 걸 나누려고 나간 이유도 크다. 어쨌건 전시 잘 봤고, 나와서는 근처 닭갈비집에서 치즈 닭갈비 + 맥주 마시고 헤어졌다. (..

1년만에 국립중앙박물관 다녀왔다.

아시아를 칠하다. 옻칠 전시 같다가 뜻밖의 유물들을 보게 돼 놀랐다. 그러나 단체로 간 터라 전부 보지 멋하거 훅~ 훍어보고 나올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 다른 특별전 & 어린이 박물관도 궁금한데 나중에 혼자 가서 천천히 내 속도로 보고 싶다. 그리고 사진에 많이 담은 기념품(굳즈 상품) 너무 다양해지고 질도 좋아졌다.

AR, VR, 메타버스쪽 실험 LAB 텐버린

실험적인 공간2 #텐버린. 사실 텐버린은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친구분이 이 곳 대표님이다. 작년 가을 아르떼 이런 저런 공모 보다가 탐은 나지만 내가 하기에는 규모도 크고 전문적 지식도 필요한 공모라 아깝다 생각하다가 정보만 건네드렸더니 지원하셔서 사업을 따셨단다. 텐버린의 주 분야는 메타버스, AR,VR, 인터렉티브 같은 쪽. 내가 공모하려다가 시간이 급해 포기했지만 이런쪽 기술에 대한 자문이 필요해 연락드렸더니 놀러오라고 하셔서, 엊그제 오늘처럼 눈 오는 날 다녀왔다. 이곳도 재미있다. 대표님은 일이 있어서 다른 디렉터 분이 텐버린의 작업들 설명해주고 나중에 대표님 도착하셔서 인사 나눴는데 여긴 앞서 릴리쿰과는 또 다른 좀더 첨단의 세밀한 작업들이 가능한 곳. 감동먹은 건 돈만을 목표로 일하는게 아니..

재미는 공간 & 실험 LAB 릴리쿰

실험적인 공간은 재미있다. 마치 우주 창조전 이런 저런 생명체의 기운이 꿈틀거리는 것 처럼 이런 곳에 가면 재미있는 상상이 가능하고 그걸 현실로 만드는 일이 가능해 보인다. 그 첫 공간은 #릴리쿰. 레이져 커팅 하기 전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이 필요해 예전 #금천무한상상스페이스 에서 강의해주었던 작가님 찾아 연락드려 도움 받으러 간 곳이 릴리쿰이였다. 연남동에 위치해 있는데 가서 보니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도 눈길을 끌고, 레이져커팅기에 리소그파피, 컴퓨터 자수, 목공 등 없는 기계가 없고 구성원들도 다양한 듯. 지역 멩커 스페이스 공간도 중요하지만 역시 - 문화를 이끌 인프라(사람)이 중요하뉴것 같다. 기계들이 살아 돌아가려면…! ㅎ 느낌 좋은 곳이여서 뒤 늦게 소개. 여기서 재미있는 워크숍도 많이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