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LG아트 센터 왔다.
와~ 이런게 사는 맛인데.
오늘 공연은 이날치 x 엠비규어스컴퍼니.
작년 광명시민회관에서 공연 보면서 무대로 올라가
함께 춤추고 싶은 맘 가득했다.
오늘 S석 28000원에 볼수 있는 것은 예술인패스 덕.
이런거 가끔 즐겁다.ㅎ
오늘은 줌 수업에 문래동거쳐 역삼동까지...바빠도 변화가 있으니 나쁘지 않다.
이제 공연보러 들어가야겠다.
여긴 앵콜(커튼콜)때에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일단 이곳 풍경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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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아트센터 공연 보고 후기 올리면서 어쉬움.
커튼콜때 동영상 찍었으나 나오면서 작원에게 물어보니, 본부에 무전. 저작권 문제가 있으니 가급적이란 말과 함께 모든 책임은 손님(관람객)애게 있다고.
겁나서 영상은 못 올리겠네. ㅎ
<소감>
오프닝 무대로 ‘실리카겔’이라는 팀 공연을 했는데 무려 3곡? 4곡이나.
음향 테스트 했나?
소리가 너무 크고 울리고 째지는 느낌?
처음엔 고개 끄덕이다가 나도 모르게 귀를 틀어 막었다. (시끄러워서!)
그리고 이어진 공연.
작년 광명 시민회관에서 본 공연은 시에서 지원 했다고 해도 20000원(예술인 패스로 10000원) 그래서 공연 짧았지만 동선 구성도 좋고 연출도 좋았다.
미술감독이 최정화 작가라는데 무대에 대형 과일 바람으로 세운것까지는 좋은데 뭔가 시각적으로 볼게 없었다.(나라면 꼭 수궁가라고 물 속 생물 표현에 답은 아니지만, 크기를 달리하여 세우고 매달아 바람에 말리고 한다면 그게 나늘 것이다. / 우비애도 다른 컬러가 들어가거나 몸 움직임에 방해 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눈 요기꺼리를 만들어 주었을 듯)
전부 푸른색 광택 우비를 입고 한 참을 공연 하다가 옷 벗고 셔츠 처림으로 추다가 나중에는 자켓 걸치고...공연 중반 넘어서야 자유로운 복장으로 탈 바꿈.
그런데 역시 우리에게 읻히 알려진 색동이 들어간 의상이 멋지다.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 가 뜬 건 이외성이다.
퓨전이 뜨고 융합이 먹히는게 이런거다.
뻔한게 아닌. 그러나 어설픔 흉내는 바닥에 금방 난다.
김보람이 처음부터 현대무용을 했다면 이런 춤은 나오지 않았을거다.
시각적인 것도 그렇다.
동선이라든가 무대에서의 무용수들의 모임과 흩어짐 그리고 의상에서도 시각적인 것을 고려했어야 한다고 본다.(했다고 한다면 좀 어수선)
그리고 이날치 판소리는 다 좋은데 가사라도 좌우 마련되어 있는 전광판에 좀 띄워주면 알아 들을텐데...우리 말인데도 외국어 듣는 느낌이다.
여기까지는 내 소감.
사람들이 환호를 많이 해주었다.
그리고....나오는 길 즐리는 소리.
왜 오프닝 무대에 그런 팀을 올리냐고, 기대하고 왔다가 맥이 빠졌단다.
나는 이 팀들 공연 좋아하지만 뭔가 좀 더 치밀하게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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