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미풍같은...자유 영혼!

댓돌위에 하얀 고무신, 우산도 있었나? 스님들이 머무시는곳 같다는 나름대로의 추측! 스님들의 거쳐와 건너편 건물로 이오진 길이 너무도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웠다.

큰 절임에도 여러 모습이 절과 정원이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전해지는곳! 웅장함으로 사람을 작아지게 만들기 보다는 친근하게 만드는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뒤갓ㄴ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스님(연세가 좀 있으셨다)의 미소에서도 친근감이 느껴졌다.

사실 이곳은 정원 한켠에 있는 스님들 정진 수행 장소 같다. 외부인에게는 출입이 금지된 문앞! 기와와 담과 마당이 너무 잘 어우러져 사진에 담아보았다.

절 곳곳에 연못이 있고, 이끼낀 고목도 많았다. 이 연못은 전체 다 담으려니.. 연꽃과 잎이 잘 보이지 않았고...다가가서 셔터를 눌렀다.

들어갈땐 몰랐는데 나올때 발견한 야생차밭! 여기서 차밭 산책 프로그램과 다도 배우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다. 역시 어느곳을 제대로 느끼려면 여유있는 시간이 필요하고...잠시 머무름이 필요하다.

역시 청량함이 최고! 사진에서는 못느끼지만 대숲 소리는...너무 좋다.

이곳에서는 영화 촬영이 많이 있었다는데, 왠지 사진에 나온 명암에서는 좀 무서운 느낌이? 난 한석규 나오는 그 대숲이 좋다. 거길 찾다가 길 잃고 헤매다...결국 이곳을 찾은것!

대나무만 있는곳 한쪽 짜투리 공간에 핀 봉선화가 수수한 느낌으로 전해진다.

예전에는 시골에 가면 널려 있을 오두막이 이젠 고원에 전시건물이 되어 있다. 수채화 그릴 요량으로 찍었다. 대나무골과 기찻길은 넘 동떨어진 이미지지만, 기차길 옆 오두막집이란 가사가 떠오르는...!

예전에는 시골에 가면 널려 있을 오두막이 이젠 고원에 전시건물이 되어 있다. 수채화 그릴 요량으로 찍었다. 대나무골과 기찻길은 넘 동떨어진 이미지지만, 기차길 옆 오두막집이란 가사가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