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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요트 - 친구 불렀는데…다음엔 그러지 말자.

요트는 잘 탔다. 날씨가 좋아 사람들 불러 석양보며 맥주 마시면 좋겠다 했는데, 앞 선 약속들이 연이어 취소 되는 바람에 급하게 동창 한 명 불렀는데....역시나 그 전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사람은 안 변한다. 그걸 맨날 잊고 마음을 여니 문제. 이제는 확실히 알았으니 적당한 거리 더 이상 가깝게 하지는 말자.

카테고리 없음 2021.09.10

2021 무색유취 "선의 세계로 함께 떠나요~!" / 디자인 & 무용의 융합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용과 융합 수업을 허였으나 서로 조화롭게 녹아들이는 못했고, 각자 자시의 영역을 전문성을 살려 교육 했다고 보는게 옳다. 그래도 생각지 않게 잘 안되던 부분의 경계를 무너 트리자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들의 반응에 오히려 수업이 더 다채롭고 풍요롭게 그리고 재미있데 펼쳐졌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수업구상 *수업준비 *1차시 : 자연에서 선을 찾아 시각 이미지로 표현하기 *2차시(전기선을 이용하여 불이 들어오는 카드 만들기) *3차시: 몸을 이용하여 선 만들기 _몸의 선 찾기 *4차시:몸을 움직여 만드는 선과 움직임을 미술(시각 이미지)로 채집하기 *5차시: 함께 나누기 + 해체 & 설치 퍼포먼스

카테고리 없음 2021.08.29

바람 없이 모터 켜고 세일링

언제쯤 한강에 내가 타는 타임에 바람이 잘 불어 줄까? 아직까지는 감질나서….! 바람 잡기가 쉽지 않아 모터를 켜고 탈 수 밖에 없는 상황. 4명이 나갔는데…말만 내가 대빵이고, 세일링 경력은 내가 많다지만 다 거기서 고만 고만. 이 시각 한강에서 타다보면 늘 번개표 빌딩 앞에서 뱅뱅돌기 일 수. 오늘은 뚜벅이고 내일 수업 준비도 있어 일찍 나와 집에 가는 길. 재밌는 건 늘 여기는 다 자기가 제법 요트 좀 탔다고 왔다가 깨갱하거나, 탄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경력자들 오면 무조건 초짜라 생각해 함부로 한다는 것. 어쨌거나 언제나 미세한 바람도 잡아내며 잘 탈 수 있을지…?! ㅎ

비 맞으며 세일링

아침부터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사실 세일링 할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작업실 도착할 무렵 갑자기 맑아진 날씨. 사실 후배 요트교육원 데리고 가서 등록 시키는 것만 하려했는데(그래서 모자며 장갑, 구명조끼 같은 준비물 하나도 없이 갔다) 생각지 않게 요트를 타게 됐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비가 왔다. 보슬비라 그나마 다행. 비 맞으며 세일링 바람이 잘 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할만 했다. 재미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