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시민운동으로 자꾸 나가게 되는 나를 보며...!

freestyle_자유인 2007. 4. 6. 16:48

내가 이렇게 광명시나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까닭은...지금 내게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잘난 재산이나 사업체라는것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야말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오는 후환이 두려워 학교 교사들의 가혹행위에 대해 항의 하지 못하는것 처럼 - 아무런 바른소리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님 일에 쫓겨 바쁘다는 핑게로 혹은 진짜로 바빠 마음에 여유조차 없어...맘에 거려하면서도 그냥 스쳐버렸을지도....?

 

더 이상 잃을게 없기 때문에, 아니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주체 할 수 없어서인지....!

 

그러나 일부러 자발적으로 열의를 갖고 뛸 생각은 없었다.

사실 지금도 그런것은 아니고...!

 

다만, 시정에 문제가 있을것 같은 부분에 대해 민의를 제기 했을때, 시민 알기를 우습게 여겨 함부로 글을 삭제하고, 또한 관이 시민위에 군림한다는 느낌이 드는 고압적 자세의 답신을 대하고는 화가 났을 뿐이다.

 

광명시는 연달아 글 지워대고...어제 교육청에서 사과 전화 받기로는 전산 오류라고는 했지만, 교육청에 올린 글도 지워지고...교육청 싸이트의 다른 글들이 모두 비공개로 바뀐걸 보고는 화가 나서 ...결국은 경기도청에까지 글을 남겼다.

 

그 때문에 교육청에서도 연락이 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경기도청에서 걸려온 전화 받고...내가 제기한 문제 사안에 대하여 광명시로 이첩통보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사태 추위를 지켜본 후 그 다음 행동을 결정 할 것이다.

어설피 힘, 권력 ,돈 이런것 들로 자기 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하는 부류의 인간들에 대해서는 분노가 인다.

 

이러한 힘의 세력과시(?)는  형제와의 갈등에도 나타나는데,

요즘 나를 분노케 하는 또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어려서부터 별로 좋지 못한 母와의 관계가 이런 모든것에 근원으로 작용해서....단순히 오해나 감정 싸움으로 끝날일을 일방적인 편을 듬으로 해서, 나의 자존심과 반골기질을 자극 한다는데 있다.

 

힘의 우위에서 약자로 있는 나에게 이런 저런 신경을 거스르는 언행과 압력을 행사 하고...받는...이런 상황은 가족간에도 일어나고 있으니....!

 

억울함은 힘이 없을때 당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여론은  힘에 의해 조작 될 수 있다는것!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