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떠오른 생각&느낌!

여러 생각중에 떠오르는 생각 몇 가지...그 흔적을 남긴다.

freestyle_자유인 2012. 5. 10. 00:20

술이 가끔 좋을 때는 팽팽해진 신경줄을 느슨히 해준다는 것!

지금이 그렇다.

 

내 문제 일때는 고민이 더 크겠지만,  

관계가 깊거나 혈욱으로 얽힌 사람들의 일일 경우에는 당사자가 아니니 원만한 해결을 내가 할 수는 없는

것이다.(물론 내가 감정적으로 휩싸여 있다면 나조차도 현명한 처신을 하기 어렵겠지만)

 

어찌되었든...문제의 발단과 과실 여부가 누구에게 있건....사건이 커지는것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활 시위는 당겨졌고, 그것이 타오르다 꺼지는 불씨가 되든 아니면 더 큰 불로 확산될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

 

어느 심리학 서적에서는 '사람들은 사건이 엃바른 방향으로 가든 아니든 ,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

되든 혹은 그 반대 방향이든, 오래 지지부진 끌던 일든은 어느 방향이든 빨리 끝내지기를 원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주변인의 일로 문제가 발생했다.

엄밀히 말하면 내 측근의 사람이 피해를 본 것인데, 문제는 상대방도 악의는 없었다는 것!

 

그럼에도 상대방은 자신의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상대방의 피해가 어디까지일지도 예측이 안되는 상황에서...좋게 마무리 됐으면 좋았을 테지만...

앞의 일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말았다.

 

어제까지 너무 골 아프고 신경줄은 끊어질 정도로 팽팽히 당겨져 있었고, 나는 나름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했다고 했는데...문제는 이성적 행동과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감성적이 부분에 있어서는

상황이 상반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내겐 딜레마!

 

어찌 되었든 어제 마실 술을 오늘 마셨다.

그래봐야 맥주 한팩도 안되는 것이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책은 많이 읽어도 소용이 없다.

TV 어느 프로에 성공하는 한국인으로 소개 된 어떤 사업가는

책을 읽으면 무식해 진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아마도 그 사람은 경험을 우선으로 치는 사람인 듯!

 

문제는 가끔 그 말이 맞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지금 같은 경우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현실에서는 그것이 현명한 잣대의 기준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

 

현명하기는 책과는 무관하다!

내가 읽은 책들은 기억 저편으로 까마득히 멀어져만 가고...단지 가끔은 책에서 한 줄 문구만이

가슴에 남는다.

 

 

내 앞에 놓여진 현실을 살 듯, 내 앞에 놓여진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것이 가끔 서툴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