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당에서 든 생각!
신자들의 기도 중에 청소년 가장에 대한 기도가 있었다!
"그래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
그러면서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져, 어제 서류 내러 일방 통행로를 달리던 중,
앞 차가 바로 못가고 한쪽으로 차를 몰아 대기하는 가 싶어 왠일인가? 하고 봤더니...
앙상하게 마른 할머니 한 분이 유모차 같은 것에 파지를 얹고 오른편 고물상을 향해
힘겹게 걸어 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추운 겨울 날 파지를 주우러 다녔을 할머니의 모습을 상상하니 가슴이 짠하다 못해 화가 나는!
게다가 동시에 한쪽으로는 다른 할머니가 프라스틱 같은 것이 담긴 큰 푸대자루를 힘겹게 끌고 고물상으로 끌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 추운 겨울에 저렇게 해야 생계가 유지되는 노인들!
그나마도 우리 아파트 같은 경우도 파지를 못주워가게...주워 갈 경우 엄벌에 처한다는 식의 경고 문구까지 달아 겁을 주며 못 가져가게 하는 그야말로 칼바람 같은 살벌한 세상!
그것 조차도 몸이 불편해 하지 못하고있을 노인들까지 생각이 미치고...!
나라의 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시스템 부재에방치되는 나이 많은 노인들의 삶을 생각하니... 슬프다 못해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어린 시절 나는 도와주려면 노인 보다는 고아나 젊은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나름 이유가 있어 한 말이였지만,
솔직히 말하면 당시엔 노인들의 삶을 알지 못했다!
경험을 해야 & 나이를 먹어야 그제서야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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