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떠오른 생각&느낌!

너무도 다른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 (옳고 그른 건 없다.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는냐에 따른 것!)

freestyle_자유인 2012. 3. 30. 16:42

어제 저녁 - 충격이 컸었나보다!
꿈에도 나왔으니...!

동아리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는 분들 대부분은 보수.
난? 스스로 회색분자라 말하지만, 진보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 ... 그들이 보수 성향의 이야기를 나눌 때 난 가만히 있는다.
우리나라에서 종교와 정치얘기는 안하는 것이 서로 좋다는 생각.

어느 싯점에 "다들 보수지만 나는 진보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것으로 내 성향을 밝힌 셈.

어제는 말을 조심히 뱉던 어느 분이 ( 이 사람은 학벌도 지위도 부도 나름 다
갖춰서 스스로에게 자존감?이 아주 강한 사람이다.) 보수성향의 다른 한 분이 제주도 강정마을과 관련,

이어도 & 국방관련 된 자신의 시각에 찬 이야기를
시각하자, 동맹적 용기를 얻었는지...모 정치인 " ***의 아버지가 빨갱이래요!"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는

충격을 먹었다. ( 진위 여부를 떠나....너무 밝히지 않는게 말을 한 사람과 그 대상자에게도 좋을 듯 싶다)

교육을 받을 만큼 받은 사람이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색깔론으로 빨갱이 운운한다는게...!
그(녀)는 실재로 그 정치인이 아버지가 빨갱이라서 그 정치인도 빨갱이의 유전자내지는 사상을 갖고 있다고 믿는건지? (그렇게 대단한 학벌을 가진 사람이 설마 그렇게 무지몽매한 건지?) 아님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도 타인들에게도 그렇게 믿으라고 다짐하듯 내뱉는 것 인지....?

(그렇다면 그게 더 무섭다.)

미국의 매카시즘의 악령이 아직도 살아서 떠 돈다는것에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나라의 이렇게 달라도 너무나 다른 이런 이분법적 사고 방식의
사람들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끔찍? 막막하게 느껴졌다.

그리고는 떠오르는 생각!
'한 사람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갖게 되는 시기는 언제쯤이며 어떠한 경로?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깨어있음!
언제나 깨어있음이 중요하다.
외부에서 주입되거나 만들어진 생각에 세뇌 되지도 말것이며, 자신의 利을
위해 스스로의 눈과 귀를 막는 우를 범해서도 안될 일이라 다시금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