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떠오른 생각&느낌!

제약회사와 병원간의 리베이트 기사를 보고...!

freestyle_자유인 2011. 12. 30. 18:58

신문에 이 기사가 난지는 한 주? 두 주 전 즈음인 것 같다.

 

뭐 기사에 났기때문이 아니라,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은 병원, 약국 등에서 아주 힘들게 영업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 기사가 별반 새롭지는 않았다.

 

다만 관행처럼 여겨졌던 것이 당국에 의해 규제가 된다는 점은 어찌보면 그만큼 우리 사회가 투명해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아주 어렸을적에는 동사무소에서조차도 자시닝 원하는 일을 빨리 처리하려면 급행료처럼 동사무소 직원에

게 뒷돈을 찔러 넣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때가 있다.

 

그대는 그것이 당연했고 언제나 우리 사회에서 그러한 일이 없어 질 수 있을까? 하는 (결코 쉽게 바뀔 수

없다는 생각) 생각이 들었었다. 그때가 내가 아마 초등학교 즈음인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아직도 아프리카에서는 우리 사회에 아주 오래전 만연해 있던 부패가 사회 곳곳에 뿌리

내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런 아프리카의 상황과 어린 시절의 부패 상황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어린 시절 말고도 직장생활을 할 때도 내가 일하던 TV-CF 계통에서는 (아마도 지면 디자인쪽도 그 밖에

이권이 관련되어 있는 곳은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프로덕션에서 대행사 부장급에게 다달이 월급처럼 돈을

넣어주기도 했다.

 

 

뭐 예전일으 기사 하나로 이렇게 이어져 떠오르지만...기사 내용에 제약회사와 의사가 그 대상으로 떠오르니 얼마전 전시에서 전시 첫 날과 마지막 날 (함께 전시하는 분 중 의사샘이게셔서) 제약회사 사람으로 추정되는 각기 다른 젊은 남자들이 와서 그림 전시롸 철수를 도와 중 것이 떠올랐다.

 

몰론 우리의 의사샘은 다로 뭘 받을 분은 아니란 생각이지만 어저면 그래서 도움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아니면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그렇게 해서라도 계약을 맺어야 하는

(간혹 우리나라의 서비스가 인간의 기본권까지 침해 할 정도의 서비스를 요구하는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현실은 결코 정상적인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내가 누군가와 친해서 그를 돕겠다는 자발적인 마음이 아니라 영업을 위해 근본적으로는 밥을 벌어 먹기

위해 업무 외의 시간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