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
마르셀 로젠바흐, 홀거 슈타르크/21세기북스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다 읽고 책에 대한 소개 올리기 전에,
위키리크스에 의해 밝혀진 내용-
이상덕 위원이 미대사를 만나 했다던,
"내 동생은 뼈속까지 친미친일이다"라는 말에 어이없음과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하기에도
이미 현재의 대한민국은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그렇담 위키리크스에 담겨진 또 다른 진실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여기 위키리크스 한글 번역 싸이트를 링크시켜본다.:http://www.wikileaks-kr.org/dokuwiki/doku.php
위키리크스:http://www.wikileaks.org/
안보와 관련된 기밀은 한정되어 있다.
안보를 핑계로 모든 부패나 비리 등이 덮어진다는것은 또 다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정보라 일컫는 것들은 그것의 파장이 클 수록 무게가 무거울 수록 일부 권력자들만이 볼 수 있다는것!
강대국에 의해 거대 기업에 의해 우리는 그 권력으로 무고한 시민이나 약소국이 뒤바뀐 역할로 외부에 왜곡돼어 나타나게 되고 억울한 일
심지어는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일의 경우를 많이 보았다.
물론 우리가 아직까지도 왜곡된 정보를 진실로 알고 있는 (밝혀지지 않은 진실) 것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내부 고발자들은 옳지 않은것에 대한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다가 오히려 사회에서 매장 당하곤 한다.
정의는 권력에 의해 덮혀지고 짖밟히곤 한다.
진실은 투명해야 한다.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출판서평>
진실은 언제나 치명적이다!
권력의 뒤편을 파헤친 ‘위키리크스’ 혁명!
위키리크스는 민주주의의 축복인가, 저주인가?
세계 최초, 국내 최초 공개! 독일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요즘 국제 정치의 최대 이슈는 연일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있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집트 국민과 국부간의 유혈충돌이 발발된 계기는 바로 이웃한 나라 튀니지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에서부터였다. 무바라크 독재 정권의 비리와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기록한 전문들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드러남으로써 시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이것이 시민혁명으로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전 세계 부패 정치인들과 강대국들은 침묵과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 문제적 웹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대체 어떤 인물인가?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의 두 기자가 쓴 ‘위키리크스: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마르셀 로젠바흐,
홀거 슈타르크 지음, 21세기북스, 15000원)’는 그 어떤 저널리즘에서도 시도한 바 없고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이 사이트와 이 사이트 탄생시킨 기이한 해커, 줄리안 어산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년 동안 어산지와 접촉해왔던 저자들은 ‘위키리크스’의 탄생부터 줄리안 어산지가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
되기 직전까지, 어산지부터 위키리크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위키리크스의 모든
것을 밝히고 있다.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웹사이트와 백색 금발 남자의 등장
은폐되어 있던 튀니지 국부의 부패를 폭로하고, 시민 혁명을 일으키고, 결국 23년간의 독재 정권을 청산한
이번 사건을 두고 미국의 외교 전문잡지 [포린폴리시]는 “첫 번째 위키리크스 혁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위키리크스’는 이번 사태뿐만 아니라 2010년, 일련의 연속적인 사건으로 전 세계를
충격을 가져다준 바 있다. 바로 2010년 4월, 기밀문서로 지정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
사건이 찍힌 비디오, ‘부수적 살인(Collateral Murder)’을 공개하면서부터였다.
전쟁의 참상과 일상의 잔혹성을 그대로 드러낸 이 끔찍한 영상을 시작으로. 7월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된 야전일지 및 기밀문서 7만 7000건, 10월에는 추악한 이라크 침략-학살전쟁의 실체가 담긴 39만 건의
문서를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2010년 말에는 미국 국부무의 외교전문 25만 1000건을 폭로하여 전 세계를
혼란과 충격에 몰아넣었다. 초강대국 ‘미국’의 얼굴에 찬물을 끼얹은 이 모든 사건을 지휘한 사람은 바로
‘현대판 로빈후드’, 줄리안 어산지였다.
새로운 정치주체의 출현, 테러리스트인가? 해방 전사인가?
“권력자들의 수프에 침을 뱉는 게 나는 좋다. 이 일은 정말 재미있다.” _줄리언 어산지
이 책의 저자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의 기자로, 수년 동안 어산지는 물론이고 지금은 이 조직을 떠난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를 비롯한 위키리크스의 관계자들과 접촉해왔다. 또한 해커 집단으로 시작한
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것 일체를 외부인으로서는 가장 가깝게 지켜본 인물들이다.
특히 2010년에 공개했던 수많은 기밀문서들은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의 [가디언]과 함께 참여하여 사전
공개한 바 있다.
여러 매체들을 통해 흘러나오는 단편적이고 편향된 시각에 반하여 이 책은 수년에 걸친 관찰과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이루어진 어산지와의 대화, 위키리크스 지지자와 비판자 양쪽의 인터뷰를 모두 담아냄으로써
매우 객관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당사자의 생각에만 쏠린 내부자의 고발도 아니며, 여기저기서 짜깁기
된 수박 겉핥기식의 사실 보도도 아닌 ‘내부자’와 ‘외부자’의 시선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줄리언 어산지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어떻게 해커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위키리크스의 탄생부터 브래들리 매닝 같은 수많은 정보원들 간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기밀문서의 입수과정과 그것을 검증하고 어떻게 공개하게 되었는지 등 위키리크스 내부의
이야기를 낱낱이 밝힌다. 이 책에는 그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기 바로 이틀 전까지 저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2010년 9월 내부 분열로 위키리크스와 결별한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와 어산지와가 채팅으로 싸운 내용도 그대로 실려 있다. 내부 이야기와 함께 위키리크스에 대한
외부의 평가 및 디지털 시대의 위키리크스의 중요성에 대한 기자 특유의 분석이 덧붙여진다.
지금까지 기사나 인터뷰들을 통해 간간이 드러나기만 했던 어산지의 위키리크스 설립 이념과 정치적 의도에 관한 그의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매우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위키리크스의 등장은 권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새로운 정치주체의 출현을 의미한다. 위키리크스는 정보
권력 즉, 정보의 독점적 소유를 문제 삼고 있다. 권력에 의해 진실이 은폐되고 나아가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
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권력투쟁인 셈이다. 위키리크스는 각국 정부들로부터 정치적
통제권을 빼앗으려는 의도는 없지만, 정보에 대한 국가의 일방적 통제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무엇이 비밀에 부쳐져야 하는가를 ‘함께’ 결정하겠다는 새로운 정치주체가 갑자기 출현하면서 세계는
한편의 풍요로움과 동시에 이면의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위키리크스와 어산지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논쟁 중이다.
그는 과연 ‘비전과 카리스마가 있는 디지털 시대의 체 게바라’인가? 아니면 ‘극단으로 치닫는 무분별한
테러리스트’인가? 그리고 위키리크스는 정보 민주주의의 첨병 역할을 하는 민중의 정보기관인가?
국가 외교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범죄 단체일 뿐인가? 언제나 판단과 선택은 독자들의 몫이다.
-인터파크에서 발췌-
<목차>
프롤로그: 우리가 만난 줄리안 어산지
1. 위키리크스, 국가의 적인가
이들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2. 오즈의 마법사: 줄리언 어산지
불안정하고 흥미진진한 히피의 삶
자유분방한 무정부주의 컴퓨터광
3. 어산지와 다섯 친구들: 위키리크스의 탄생
wikileaks.org의 데뷔
세상이 위키리크스의 존재를 알게 되다
적과 명예를 함께 얻다
위키리크스는 정치적인가?
4. 결전의 시작: 긴장이 고조된 2010년
펜타곤의 은폐된 살인
미국 역사상 최대의 배신
5. 복수의 전선에서 벌어지는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일지
폭로의 후폭풍
6. 시험대 위의 위키리크스
섹스, 음모 그리고 내부 분열
이라크전쟁과 위키리크스의 부활
7. 미 국무부, 타깃이 되다
우리는 정부를 공개한다
8. 제국의 반격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
9. 팽팽한 긴장
대중매체, 정치 그리고 위키리크스
에필로그: 위키리크스와 민주주의의 미래
감사의 글
주석
프롤로그: 우리가 만난 줄리안 어산지
1. 위키리크스, 국가의 적인가
이들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2. 오즈의 마법사: 줄리언 어산지
불안정하고 흥미진진한 히피의 삶
자유분방한 무정부주의 컴퓨터광
3. 어산지와 다섯 친구들: 위키리크스의 탄생
wikileaks.org의 데뷔
세상이 위키리크스의 존재를 알게 되다
적과 명예를 함께 얻다
위키리크스는 정치적인가?
4. 결전의 시작: 긴장이 고조된 2010년
펜타곤의 은폐된 살인
미국 역사상 최대의 배신
5. 복수의 전선에서 벌어지는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일지
폭로의 후폭풍
6. 시험대 위의 위키리크스
섹스, 음모 그리고 내부 분열
이라크전쟁과 위키리크스의 부활
7. 미 국무부, 타깃이 되다
우리는 정부를 공개한다
8. 제국의 반격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
9. 팽팽한 긴장
대중매체, 정치 그리고 위키리크스
에필로그: 위키리크스와 민주주의의 미래
감사의 글
주석
프롤로그: 우리가 만난 줄리안 어산지
1. 위키리크스, 국가의 적인가
이들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2. 오즈의 마법사: 줄리언 어산지
불안정하고 흥미진진한 히피의 삶
자유분방한 무정부주의 컴퓨터광
3. 어산지와 다섯 친구들: 위키리크스의 탄생
wikileaks.org의 데뷔
세상이 위키리크스의 존재를 알게 되다
적과 명예를 함께 얻다
위키리크스는 정치적인가?
4. 결전의 시작: 긴장이 고조된 2010년
펜타곤의 은폐된 살인
미국 역사상 최대의 배신
5. 아프가니스탄 전쟁일지
폭로의 후폭풍
6. 시험대 위의 위키리크스
섹스, 음모 그리고 내부 분열
이라크전쟁과 위키리크스의 부활
7. 미 국무부, 타깃이 되다
우리는 정부를 공개한다
8. 제국의 반격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
9. 팽팽한 긴장
대중매체, 정치 그리고 위키리크스
에필로그: 위키리크스와 민주주의의 미래
감사의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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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에서>
*폭로의 후 폭풍*
아프카니스탄 자료의 공개는 미군이 역사적 위상에 큰 타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기성 저널리즘의 실패
이자 기자적 본능의 집단적 실패를 의미했다.
사실 과거에는 이토록 많은 내부 전쟁자료가 어떠한 가공이나 조작이나 검열도 거치지 않은 채 곹개된 유례
가 없었다....기자들이 아프간 자료를 자신들의 기사에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위키리크스를 지지할 필요는
없다. 위키리크스와 어산지를 혐오하더라도 이 자료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아프간전쟁을 이해할 수 있가. 이 사건은 저널리즘늬 빛나는 승리가 되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 공개 이후의 날ㄷ르은 언론, 특히 미국의 언론이 얼마나 한심한지를 보여줄 뿐
이었다. 많은 기자들이 단순한 패턴대로 반응했다. 다시 말해 정부의 대응을 기준으로 삼아서 폭로된 자료의
가치를 가늠했다. 그들은 자료 자체보다는 펜타곤을 더 믿었다.
그 자료들이 다름 아닌 펜타곤에서 나온 것들인데도 그랬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직접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하는 수고를한 편집국은 거의 없었다.....
저널리즘의 관범위한 실패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바로 기회주의와 돈이다. 정부의 노선과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냥 뒤쫓아 가면 쉽고 편하다.
또 몇 주를 아프간 자료에 매달리려면 많은 돈이 들지만 정부의 성명과 보도자료를 그대로 베끼면 그 돈이
들지 않는다. 이 두원인이 작용한 결과 위키리크스에 관한 논의는 아프간전쟁 자체에 관한 논의만큼이나
피상적이고 미미한 수준으로만 이루어졌다.
*미국무부, 타깃이되다.*
...자료는 대략 세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비밀이나 정치적 과실 등이 담기지 않고 외교관들의 일상적인 업무를 알게 해주는 문서들이다.
둘째는 미국 정부의 권력정치와 비난받을 만한 계획들을 폭로하는 문서들이다.
마지막은 지정학적 의미가 큰 세계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배후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문서
들로 세계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과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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