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남은 책 & 영상...!

유쾌한 인문학/최준영/이룸나무

freestyle_자유인 2011. 11. 14. 11:29

페이스 북에서 친구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 아니다보니...페북 논객이라는 표현이 와닿지는 않았다.

 

그런 여부와 관계 없이 이 책을 읽고 있느라면 자신의 철학에 다라 세상을 바라보고 또한 몸소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저자에게 진정성이 느껴져서 그가 하는 말에 100% 동의는 하지 않더라도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는 힘이 느껴진다. 물론 의견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았음은 물론이다.

 

<출판서평>

페이스북 최초! [420자 칼럼]으로 매일 아침, 인문학을 호출했다!!
'노숙인 인문학자', '거리의 인문학자', '거지 교수'... 다양한 별칭을 갖고 있는 저자 최준영은 매주 2~3차례 자치단체, 도서관, 복지관 등을 돌며 인문학 강의를 하는 인문학 실천가이다. 저자는 경희대 미래문명원 실천인문학센터 교수로 활동하며, 인문학을 통한 소통하기, 관용 배우기,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법 등을 알려주는 일에 신명을 바친다. 노숙인 잡지 [빅 이슈] 창간의 산파 역할을 한 그는 페이스북의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매일 아침 페이스북 뉴스피드란의 420자 한계 자수를 활용해 써내려간 420자 칼럼으로 수많은 페이스북(얼숲) 친구들에게,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를 역설한다. 저자의 페북 친구 금태섭(변호사 [디케의 눈] 저자)는 "폭 넓은 독서로 무장하고 '페이스북의 논객으로 등장한 그가 뉴스피드 란에 맞춰 쓴 420자 칼럼은 짧은 분량 속에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만만치 않은 성찰을 보여준다" 고 찬사를 보낸다.

[유쾌한 420자 인문학]은 그가 매일 쓴 420자 칼럼 중에서 엄선한 90꼭지와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작가론, 세상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여러 부조리, 정감 넘치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인문적 분석을 한 노트 칼럼 37꼭지를 소통, 관계, 관용 등의 3개 장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사회지도층의 비도덕성,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 등에 대해 그가 써내려간 칼럼들은 촌철살인의 언어와 허를 찌르는 통쾌함, 세상에 대한 유쾌한 난타, 복잡한 인간사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들이 교직되어 있다. 세상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스펙트럼, 입체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 누구나 매일 수도 없이 글을 써야 하는 네티즌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적확하고, 맛깔스럽게 전할 수 있는 짧은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교과서와 같은 글쓰기의 표본이 살아 넘친다.

열렬한 페북 친구 권일주 씨(여가 기획자)는 그의 칼럼에 대해 "짧다고 얕보지 마라! 420자로 어제를 씨줄 삼고, 오늘을 날줄로 당겨 짜깁는 내일의 슬기가 있다. 투박하다고 지레짐작하지 마라. 머리를 내려치는 예리가 가슴을 후벼 파는 감동이 있다. 코끝 시큰, 미간 불끈, 분기탱천하다가도 자지러지는 희노애락의 비빔밥을 맛보고 싶다면 말이다"고 정의를 내린다.

이 책은 소셜 네트워크 시대, 쌍방향 교감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저자가 쓴 칼럼에 달려진 페북 친구들의 댓글 중 일부를 소개해, 저자의 생각에 대해 네티즌들이 밝힌 생각, 그리고 상호 교감 등을 지면을 통해 중계한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소통을 하며, 어떻게 관계를 발전시키고,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관용의 단계로 발전해 가는지, 이 책은 그 본보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발췌-

 

<목차>

추천사 - 다양한 분석틀로 응축된 인문학 소통이다
서문 - 소셜미디어로 소통한 유쾌한 420자
프롤로그 - 최준영의 인문학 강의 셋

Part1. 소통 그리고 인문학
인문학은 사랑이다
스마트폰 1천만 시대, 우리 삶도 '스마트'해졌을까?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힘
100만부 팔린 정의란 무엇인가
'국민가수' 조용필
통계학의 지배
분명한 글을 써라!
'보통'의 존재
달인의 감동 코드
판도라의 상자 속
케찰코아틀과 반물질
김여진과 김제동의 울림
힉 로두스, 힉 살투스!
'문단' 도처 유상수
희망의 버스
어떤 스승의 날
삼성과 애플, 왜 다를까?
예능 프로그램도 정치권을 닮나?
한국 사회의 작동원리
밀양 가덕도, 그리고 경주
보수의 최후 보루는 진보의 분열
프랙탈
번역과 오역
이건희, 박근혜의 '한 말씀 정치'
서남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정작 공부해야 할 사람은 당신이다!
한국사 필수, 반대 한다
오사마 vs 오바마, '적대적 공범자들'
김대중의 '시일야방성대곡'
살인의 추억 & 쿠데타의 추억
시간 파멸과 순환의 상징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즐거운 책 읽기와 그릇된 독서교육
공무원 인기 상종가의 이면
그래도, 투표는 꼭 해야 한다
대선서 지방공약 말라는 '조선' 사설
불황에도 '명품백'은 불티

- 최준영의 생각 노트
다정아, 네 교복은 '착한 교복'이란다
진정한 '위로'의 의미 일깨워준 솔로이스트
강행군...그러나 즐거운 인문학 나들이
엉뚱하고 발랄한 작가, 파울로 코엘료
문득 사는 게 힘든 날, 전태일을 만나다
소금꽃나무의 저자 김진숙을 아시나요?
문학 아사餓死의 시대, 젊은 작가의 아사
꿈이 있는 사람의 '밥벌이'
'바늘'을 삼켜 문장을 지으리라!
오랜만의 소설과 해후
엉터리 영어도 이쯤 되면 예술?

Part2. 관계... 너와 나의 인문학
인문학은 '관계'다
인문학은 '연대'다
워렌 버핏의 소박함 혹은 옹졸함
'블레이드 러너'와 방사능비
김진숙 고공 농성 100일째
네슬레, 제스프리의 불공정 거래
인사가 만사, 망사?
'오디세이 새벽'이라고?
제2의 맨해튼 프로젝트가 필요한 때
정권은 유한해도 '모피아'는 영원하다?
TV 맛집은 '트루맛쇼', 박근혜는 '트루멋쇼'
칸의 몰락과 컨스퍼러시
사이비와 폴리페서
'중동판 마셜플랜'과 '이-팔 영토분쟁'
소크라테스와 프레이리
프로토콜
에로틱 아이러니
촛불 도서관
두리반의 부활
아! 6. 10, 24주년
진보는 동사다
홍정욱의 반란? 총선용 정치 쇼!
체벌과 복종, 욕설과 폭력을 낳는다
4. 27 재보선 손익계산서
포름알데히드, 고엽제, 그리고 '괴물'
이 시대 재테크의 달인들
이것이 인간인가?
안철수의 서울대 행과 카이스트 사태
노동자 아버지 '백'은 안 된다는 건가?
박근혜 레토릭의 절정 '닥쳐!'

- 최준영의 생각 노트
책의 날, 새삼 신영복 선생을 기억하다
결혼은 미친 짓?
본말전도
젊은 작가, 한국문학이 바라는 희망의 증거
강사료 유감
강한 여자는 왜 사랑에 약한 걸까?
복싱과 인생의 다름과 닮음
사람과 사람 사이엔 '끈'이 있다
굿바이 게으름
샨사의 위대함과 번역가 이상해의 탁월함
신도 버린 사람, 그러나 운명을 개척한 사람
시인의 감성으로 미술을 탐하는 최영미의 시선
신정아 해프닝, 교양부재의 사회가 낳은 부조리극

Part3. 관용, 더불어 사는 인문학
인문학은 '관용'이다
어느 노숙인의 인문학 단상
시대의 군불, 신영복 님
송해와 김미화에 거는 기대
사람이 '사람'인 이유
소장파 혹은 도루묵
'엄마를 부탁해', 한국문학도 부탁해
두 달에 3억5천만 원 버는 사람의 재산
임을 위한 행진곡
실수와 사과
블러드 다이아몬드
김정일도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까?
사람은 변하는가?
루저 문화
하비 밀크의 생애와 '종로의 기적'
'캄프 누'와 서울광장
85호 크레인 밑에 앉아
펠레의 저주 vs YS의 저주
'노사모'에서 '박사모'까지, 정치인 팬클럽
임명직은 안 되고, 선출직은 괜찮다?
진보의 '진짜' 한계

- 최준영의 생각 노트
열린사회로 가기 위한 똘레랑스
나이 마흔에 진평을 만나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모든 책은 여행기다!
하워드 진, 21세기 뉴욕으로 마르크스를 불러내다
유쾌한 위기철의 똥침
불운한 영화 집행자, 불편한 현실 '사형제도'
'돈까스', '함박스텍'이 미국 식당에 없는 이유
내겐 너무 달콤한 영화
연애소설 읽는 노인
어느 책 도둑의 고백
좋은 사람 되기! 포기하고 행복하기?
이름 없는 젊은 혁명가들에게 바치는 장중한 진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