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끝...! 오랜만에 인사동을 찾았다.

 

어느새 8월도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세월의 흐름이 발라지기도 했지만, 컴퓨터 배운답시고 그리고 시험도 보느라...

그야말로 컴퓨터 자판과 화면하고만 씨름을 하다보니...다른 모든 행동은 올 스탑!

 

그러니 인사동은 아예 염두에도 두지 못했다. 다행이라면 비도 많이 내렸으니 그렇게 스스로에게 위안같은 핑계를 대고!

 

이번주엔 컴 시험 보지 않기로 했다.

그러니 이렇게 마음이 홀가분할 수가 없다.

꿈에서조차 그 주압감으로 시험 보는 꿈이나 머릿속 생가이 왜곡돼 나타날 정도였으니...!

 

컴 수업 끝나고 아침, 점심 거른채 이사동을 찾았다.

음식이라고는 가방에 사가 휴식시간에 먹은 쑥인절미?가 다이만 별로 배도 고프지 않고...!

 

다만 아쉬웠다면 아트 가이드를 보지 못하니 보고 싶은 작품을 선별해서 다니기 보다는 일상적인 동선에서 입구 전시 프랭카드 보고 관람여부를 선택했다는 점!

예전보다 열정이 좀 적어진 듯도 하고...집으로 돌아와 뒷 약속도 있으니...!

 

어쨌든 모처럼 생활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러고보니 인사동은 대충 2달 정도 만에 찾은것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