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봄맞이 대청소?

freestyle_자유인 2011. 3. 8. 23:00

꽤 짭짤했던 수업 하나가 막을 내렸다.

왔다 갔다 불편함은 있었지만, 시간대비 괜찮은 것이였는데, 어쨌든 수입이 줄어드니...동네에 괴외 광고지를 적극적으로 붙이기로 하였다.

 

그랬더니  상담전화가 왔다.

집으로 와서 상담을 받으라 이야기하고 나니...집안이 지저분!

(더럽다기보다 좁은 짐에 비해 그림 그린다& 서예한다...으로 짐이 많아서)

 

그래서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대 청소를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청소를 하고나면 꼭 온다는 사람은 안 온다.

딸내미도 그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안왔다.

 

그런데 이번엔 뭐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 김에 청소할 구실? 상황이 만들어졌으니...!

 

내 성격인데, 이렇게 시작을 하면 대충하지 않는다.

버릴것 버리고, 정리정돈에, 신문지 정리, 세탁기앞 비닐봉투 정리,

게수대 망 소독에 화장실 변기 청소까지...! 어떻게 그 많은걸 했는지 모르겠다.

 

요즘의 난 어느것에도 의욕이 잘 일지 않는데 말이다!

그래서 마음이 후련하다.

좋은 기운이 들어 올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