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스크랩] 책 정리하다가 대 청소로...!

freestyle_자유인 2010. 9. 11. 20:13


 *책꽂이 중간 폭이 좁아 먼저것보다는 튼튼할 것 같긴한데....책이 남으니 문제다.

*미리 책들을 뽐아 놓았기에 망정이지...갑자기 들이 닥쳤을때는 밑에 두칸 정도 책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잭꽂이 하나는 분해를 했는데 하나는 그냥 분해하기는 아깝고 놓을 때는 없고...!

*대충 정리 끝낸 상태.

*디자인은 얘가 더 예쁜데 갯수가 적고,

*얘는 갯수는 많은데 조금 촌스럽다.

 내 모든 물건은 조타들 때문에 다 망가져 있다.

 얘도 작은것 하나는 몸통 사라지고 일부는 바스러진 걸 내가 조각 조각 맞춰 붙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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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많다보니 책 무게에 책꽂이가 버텨내지를 못한다.

뒷쪽  얇은 MDF는 지난 번 바닥 수리때 타커를 망치로다시 박고 못질까지 했어도 다시 덜렁거리고,

책꽂이 일부는 맡의 책 높이 때문에 버티는 것이지 사실 이미 주저앉은 상태였다.

 

지난 주  아마트 갔다가 적당한 책꽂이를 발견하고 주문을 넣었는데, 내가 바쁘다보니 한 주 지나서 금요일

배달을 부탁했다.

 

금욜 꼭두새벽.

잠결에 뭔가 계속되는 소리에 게슴치레 눈 떠보니...핸폰 진동음이였다.

누군가 봤더니, 가구회사에서 전화 결국 비 때문에 못 온다는 전화 하려고 새벽부터 사람을 깨운 것이다.

 

그래서 토욜 여행있으니, 일요일 배달 해달라 했는데, 일방적으로 오늘 새벽 또 같은 식으로 전화를 건 것이다.

동창들과의 자월도 여행이 취소 됐기에 망정이지...완전 자기네 마음 대로다!

게다가 와서는 미안하다는 말 은 고사하고 변명 만 늘어 놓더니, 기존의 책꽂이 옮기면서 내 발 뒷꿈치까지 상처나게 해놓고도 괜찮냐는 말만 되풀이 하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은 하질 않는다.

 

신경이 곤두서는데...그냥 참기로 한다.

예전 같았으면 이마트에 장문의 항의 글을 남겼을건데...나도 나이 들었는지 이젠 좀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꽂이 가져온 시각이 11시.

그때부터 시작한 정리가 6시반 넘어서야 대충 씉났다.

그래도 정리되지 못한 박스 하나는 그냥 남아있다. 아주 많은 걸 버렸는데도 아직도 짐을 줄여야 한다.

 

그런데 좀 힘은 들지만 ...필요 없던것들을 버리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갤러리에서 얻어온 책과 브로셔...을 정리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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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책꿎이도 분해하고, 사람들 다치지 말라고 나사못도 다 빼고 타커못도 다 잡아 뽑아 아파트 한쪽 구석에 가져다 놓고...정리하고 방치우다보니 커텐도 떼어내고 에어컨 필터로 빼서 닦고, 목욕탕 세면대 막힌것도 청소하고 내친김에 욕실 청소 그리고 땀 많이 흘렸으니 목욕까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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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다보니 잊고 있었던 추억의 물건들이 나온다.

100원자리도 나오고, 러시아 갔을 때 사왔던 <마트로시카>도 나오고 예전 학원 시작할때 준비한 서류, 옮길때 문제 돼서 준비한 서류...그리고 그동안 이런 저런 행사 하면서 세웠던 계획서...을 보면서, 덜렁거려도 역시 난 할때는 뭐든 철저히 제대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


 

출처 : Fre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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