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스크랩] 승마장의 봄.

freestyle_자유인 2010. 4. 20. 22:24

교통사고 이후 지난 말 다시 시작한 보강.

것도 지난 주엔 심한 감기로 또 빠지고...양해를 구해 마지막 보강을 갔다.

(본래는 그 달 안에 보강을 다 끝내야 원칙)

 

전날 꿈자리에서 머리에서 끝없이 붉은 피같은 염색약이 흐르는 꿈을 꾼터라....닉마하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나 대신에 다른 회원이 "어~"소리를 내더니...몸의 균형을 잃고 낙마!

 

원래 말을 타더라도 연속으로 배워야 실력이 확실히 붙는데...내게 그 기간은 재작년에 지나갔다.

그때 지금 교관님을 만났다면 더 좋았겠지만...어쨌든 이제 나는 주말마다 말에 목매는것은 싫다.

 

말타는것도 즐겁게!

그리고 다른 즐거움(날이 좋으니...등산이나 여행, 오프로드 동호회 캠핑...도 즐기고 그리고 바이크 면허를

딸까? 생각 중이다)도 만끽해야 한다.

*말 꼬리를 이발해주는 모습이 신기해서...다가가 한 컷!
 
*그리고 줌인 해서(핸폰이라 카메라 줌인이 아니라 내가 다가가서 ㅎㅎ) 두 컷!

*말 먼지를 털어주는 원장님.

잘 생기고 젠틀(술 마셨을 땐 빼고)해서 40대 임에도 모두들 30대로 알고 있는 멋진 싱글 남!ㅎㅎㅎ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고 난 뒤 이상하게도 동물들과의 교감이 더 잘 이뤄지는 듯!

내가 쓰다듬어주니 내게 어굴을 기대고 내 말을 알아 듣는 듯한 표정을 짓는 말들!

*역시 오지랖 넓은 나! 말 타면서 주변 구경도 다 하고 탄다.

봄이라 승마장 주변 밭네는 밭 갈고 두엄  뿌려지고 씨 뿌리는....농촌의 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양해를 구해 사진을 찍었다. 

*이 밭 옆 갈아 놓은 밭에는 파가 심어질거라는데...그때 아주머니들이 파 심는 모습도 멋지단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줄을 맞춰서 씨를 심는 거였군!



*이런 쇠 장식(자갈)은 함께 모아져 있으면 설치미술 처럼 멋지다!


*클로즈 업해서 컴포지션적인 미를 찾아보려는데...?

*초등학교로 수업 나가는 포니들.

*자마인 독일 말.

 다른 말들보다 키가 크다. 

 내가 궁금한지 목을 길게 빼고 쳐다봐서 다가가 한 컷 찍어줬다.

 난 이렇게 큰 말 타는게 좋다.

*갑자기 양평에서 엠티겸 파티가 있다고 가잖다.

 내가 아는 감독집이라 그 호기심에 따라 가기로 하고...승마장 끝날 때까지 난 차에 앉아? 누워 음악 크게 틀고

 독서를 했다. 거의 책 한권을 띄었다.

 

차창으로 다른 사람들 강습받는 모습을 찍었다. 역시 내가 지나간 과정을 배우는 사람들을 보니...

뭐가 잘 못 됐는지...다 보이는..!ㅎㅎㅎ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