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강습 세 번째...!

오늘은 BC(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부력을 조정하고 장비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한 조끼)에 장비 탈장착하는

방법과 입수 그리고 잠수하는 법을 배웠다.

 

역시 내게 물은 심리적인 공포를 많이 준다.

하늘과 눈...그리고 육지에서는 두려움이 없는데...,

지난 번 윈드서핑 할 때도 그렇고...이번에도 지상에서와 달리 역시나 물에서는 숨쉬기 힘들다는것이

내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입수는 발 벌리며 수직으로 하는 것과 등을 구부리고 뒤로 넘어가면서 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그건 비교적 잘했다고 했다.

 

문제는 잠수.

몸이 말을 듣지 않고(잠수가 되지 않고 자꾸 따올라서)...떠올라서 마구 내려갔더니...이번에는 귀가 아주 많이

아팠다. 책에 나온대로 다시 조금 올라 가 보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강사와 다시 위로 올라가서 나눈 대화.

내가 너무 급하게 내려가서 였단다. 그래서 다시 아주 천천이 코를 잡고  그걸 뭐라고 하더라...? 아무튼 코를

풀듯 하면서...귀와의 압력을 맞추면서 내려갔다.

 

지난번엔 강의 두 번을 한번에 몰아서 해서 4시간 동안 강의 받고 오히려 시간이 남았었는데,

역시나 2시간은 슈트를 입고 벗는것으로 다 날리고.....! 게다가 같이 강의 받는 친구가 30분 늦게 와서...!

 

아~ 월요일 다시 수업 있는데...그때까지 2과를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 가야 한다.

어제도 2과를 보는데...양이 장난이 아니였다.

유난히 더 졸려서 애써 참고 책 보고 문제 푸느라 애 좀 썼는데...오늘 서예도 한 번 해뵈야 하고...

내일 도서관 반납 할 책도 날 기다리고...!

이젠 컴에서 나가 일 봐야겠다.

 

그래도 두렵지만...새로운 것에 도잔하고 배우는 것은 즐겁다.

요즘은 나름 열심히 사는 듯 해서...기분이 좋다! ^^

 

*실린더를 BC에 장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라인 이름도 잊어 먹었다. 아무튼 이것고 연결.

*마지막으로 실린더를 열러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장치를 끝낸다.

*이렇게 연결하고 슈트로 갈아 입은 후...어깨에 걸머지고...물갈퀴를 신고....입수!

 

*안타까운 점 잠수하는 장면은 못 찍었다.

 이 이후엔.... 풀장 근방이 온통 물 범벅 & 게다가  찍어 줄 사람도 없어서...!

 

이런 건 가끔.... 스스로 사진 올려 놓고, 제 멋에 겨워하며 즐겨야 하는데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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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서 찾은 지난 시간 사진.

마스크 쓰고 있으니...얼굴이 밴드 위치에 다라 당겨져서 이상하게 나온다.

물 밑에 성모상과 나폴레옹 동상이 있는데...거기서 찍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