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남은 책 & 영상...!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스티븐 나흐마노비치/이상원)

freestyle_자유인 2009. 1. 21. 03:14

 

생각하는 인간에서 놀이하는 인간으로

창조와 상상력의 원천으로서의 놀이탐구

                                                 -에코의 서재-

 

원천1

<창조적 순간의 수수께끼>

-예술에서 시간은 두 종류로 나뉨다.

 하나는 아름다움이나 진실에 대한 직관이 떠오르는 영감의 순간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종이나 캔버스, 필름에 옮기려고 발버둥 치는 고통의 시간이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모험가>

-숨 쉬는 순간마다 뜻밖의 사건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미래는 광활하고 수수께끼는 끝없이 생겨난다.

 

-창조적인 삶은 위험 부담으로 가득하다.

 부모님, 친구, 사회제도가 정해 놓은 길을 버리고 나름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은 전통과 자유 사이에

 미묘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한 손으로 총을 쥔 채 변화에 맞서야 한다.

 

-한편으로는 평범한 삶을 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영혼의 자유를 가로막는 기성의 틀을 깨트리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모험가, 인생의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

 

 

<놀이 안에서 모든 정의는 길을 잃는다>

-새로운 것의 창조는 지성이 아니라 놀이 충동에서 생겨난다

 창조하는 마음은 좋아하는 대상과 함게 논다.

                                                                                 -정신 분석가 칼 구스타프 융-

-즉흥연주, 작곡, 글쓰기, 그림 그리기, 연극, 발명 등 모든 창조적 행동은 놀이의 다른 형태다.

 놀이는 창조성의 시작이자 삶의 근본형태다

 

<직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마음의 소리를 찾는 것, 이것이 이 책의 햇심이다.

 모든 에술가들은 결국 이것을 목표로 한다.

 자기만의 목소리로 마하는 법을 배우려고 평생을 바치는 것이다

 

<내면의 첫 번째 목소리, 놀이>

-위대한 예술적 창조는 잘 훈련 받은 성인 예술가가 어린아이의 순수한 놀이 의식으로 돌아갈 때

 얻어진다.

'끊임없이 즐거운 듯 흘러가는 물 위에 공을 던지는 느낌'이라고도 표현된다.

 

-즉흥작업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 창조력에 의지하는 것이 자신을 나약하게 만들 뿐이라는 점을

 배우게 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 창조력을 발휘할 때 에너지, 단순함, 열정이 샘 솟는다.

 

-우리 안의 아이 같은 모습이 더는 두렵지 않은 경지에 이르려면 험난한 투쟁이 필요하다. 우리는 남들에게서 진지한 대접을 받지 못할까봐, 충분한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걱정한다.

(그리고 남들을 의식한 나머지 근원을 잊어버리고 사회가 요구하는대로 경직된 가면을 뒤집어 쓴다.

우리 안의 아이와 같은 모습이란 꾸미지 않고 단순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삼매의 황홀경으로 서러자가>

-예술이 나타나려면 우리가 사라져야 한다,

자신의 눈과 귀가 무언가에, 예를 들어 나무, 바위, 구름, 아름다운 사람, 아깅의 배냇짓, 물에 반사되는

햇살, 갑자기 들려오는 기타 소리 등에 완전히 빠져든다. 다른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그 순간 마음과 감각은 그 대상에 완전히 빠져든다. 다른 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우리가 이렇게 '사라질' 대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은 새로우면서도 놀랍게 다가온다.

(우리가 보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대상을 보는 것이다. 이러한 생동감 넘치는 마음 상태는

 독창적인 작품을 싹 틔울 바탕이 된다. 그 상태의 원천은 어린 시절으 놀이이고 그 궁극적인 발현은

 최고의 예술적 창조성이다)

 

<몰입과 몰아, 완전한 집중의 순간>

-아이들과 놀이에 열중한 모습을 떠올려 보자.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한 모습에는 아이와 세상은 다

사라지고 그저 놀이만 남는다.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신체적 요구는 줄어들고 시야가 좁아지며 시간 감각이 멈춘다. 스스로 활력을

느끼면서 힘든 일이 힘들지 않게 된다. 자신이 부르는 노랫소리, 직접 손으로 움직이는 도구 안에서

자기 자신이 사라진다....일과 놀이는 하나가 된다.

9불교도들은 이러한 몰입과 몰아, 완전한 집중의 순간을 三昧라 부른다.)

 

<삶을 긍정하는 주문>

-온몸으로 호흡하라

척추가 하늘 꼭대기에서 땅까지 이르도록 잡아당겨라.

빛을 순환시켜라. 배를 이완하며 공기를 빨아들일 때 척추 아애에서부터 뇌 쪽으로 빛을 끌어 올려라.

 

-"그래! 그래! 그래!" 라고 외치는 것이다.

<율리시즈> 끝 부분에 나오는 삶을 긍정하고, 사랑을 긍정하는 주문처럼 말이다.

그러면 가능성으로 가득 찬 우주가 더 가깝고 분명하게 다가온다....한번 확인해보라.

수련 등 관다발 식물의 꽃잎은 해가 나올 때는 활짝 벌어졌다가 해가 지면 오므라든다. 햇살과 수련이

물, 당, 단백질 등 생물학적 재료를 사용해 서로 나누는 대화는 "그래! 그래! 그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