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야기

[스크랩] 연말을 와인 한잔과 함께

freestyle_자유인 2008. 12. 30. 13:38

에구 우선 왼팔 한손으로 자판 두드리려니 꽤나 속도도 느리고 힘이드는구만

어제 신영이와 자판두드리며 잠시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신영이는 자주 남편과같이 잠자리 들기전에

분위기를 돋구고자 와인한잔씩을하며 하루를 마감한다는 말을 듣고보니 우리 친구들도 다같이 그러한 시간을

같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 하여 , 잠시 시간을 할애해 와인에 대하여 몇자를 남길까해서 이글을 남긴다네 .

 

우선 나역시 Wine 의 Mania 로서 2002년 와이프와같이 프랑스로 가을에 약 35일간 WineTour 를 다녀온뒤

몇가지 Memo 를 남겼는데 , 그 Memo 와 평소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유익하다 할수있으리라는 생각으로 .....

 

우선 序頭로 누군가 나에게 하고많은 여행중에 왜 Wine Tour 를 선택했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없이

" Wine 을 사랑하고 좋아하기때문에 이제는 음미하면서 마시고 싶어서요 "  라고 말을할것이다 .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나오는 술의 신인 Baccus 도 있겠지만 , 사랑의 신인 Approdite 도 있지를 않는가 .

나는 바로 Wine 이야말로 술을 마시고싶다는 생각보다는 사랑을 느끼고 음미하고싶을때 ,  바로그때 나를 찾아오는

Approdite 가 한손에 들고오는 선물이 바로 Wine 이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

즉 !  술을 마시면서 사랑을 느끼고 음미할수있게끔 만들어주는 우리생활의 윤활유 또는 Tonic 과같은것이 Wine

이아닐까 하는 생각을 감히 가져도본다 .

 

하루의 생활을 마감하면서 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와이프나 부군되시는 분과 함께 집이나 분위기좋은

Wine Bar 를 한번쯤 찾아서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를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

 

그럼 우선 Wine 을 마시기전에 최소한의 Wine 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먼저 가져보는것이 Wine  에대한

예의 일수도 있겠거니와 같이 자리를 하는 와이프나 부군으로부터의 경외심의 눈길을 한번쯤은 받아봄직도

괜찬을듯 싶어 몇가지 적어볼요량이다 .

 

우선 France Wine 은 크게 산지 또는 지방에 따라 아래와같이 7 종류로 나눌수가 있다

1. Champagne ( 상파뉴 또는 샴페인 )

2. Bourgogne ( 부르고뉴 )

3. Cotes du Rhone ( 코트 뒤 론 )

4. Cotes du Provence ( 코트 뒤 프로방스 )

5. Bordeaux ( 보르도 )

6. Alsace ( 알자스 )

7. Cognac ( 코냑 )

 

그리고 포도의 종류로서는 너무나도 방대하여 우선 가장 일반적인것 몇가지로서

1. Cabernet Sauvignon ( 까베르네소비뇽 )

2. Medoc ( 메독 )

3. Merlot ( 메로 )

4. Saint-est-Milliogne ( 쌩떼밀리옹 )

5. Riesling ( 리즐링 )

 

그리고 위 포도의 종류들을 일정비율로 Blending ( 혼합 ) 하여만든

1. Talbot ( 딸보 )

2. Margaux ( 마고 )

등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수있다 .

 

그럼 우선

A. Champagne ( 상파뉴 또는 샴페인 )

    우선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혼동하고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있는것이 바로 Champagne 이다

    이단어를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 샴페인 " 이고 프랑스식으로 발음하면 " 상파뉴 " 인것이다

    즉 샴페인은 술의 종류도 될수있지만 프랑스의 " 상파뉴 " 지방의 이름이기도 한것인데

    여기서 중요한것은 " 샴페인 " 이라는 이름을 쓸수있는 Wine 은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

    상파뉴 지방에서만 나오는 포도로 Wine 을 만든것에 한하여서만이 사용할수있다는것이다 . 절대적으로 !!!

    이것은 상파뉴 지방사람들이 가장먼저 의장등록 , 상표등록을 마쳤기때문에 , 비록 같은 포도종류라 할지라도

    상파뉴 지방에서 출하된 포도를 이용하여 Wine 을 만들지 안하였으면 그것은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붙일수도 또 사용할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

    하여 , 지금 우리가 자주 접하는 xx 샴페인 , oo 샴페인 등 으로 판매되고있는 국산 샴페인은 엄밀히 말하자면

    샴페인이라고 부를수 없는 일종의 상표도용인것이다 .

    일예로 , 현재 유럽및 호주 , 미국등에서는 Original 샴페인 , 즉 , 상파뉴 지방 산지의 포도로 Wine 을

    만들지 않은 ( 비록 같은 포도 품종 이라하더라도 )Wine 류는 Spakling Wine ( 스파클링와인 ) 이라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 ( 샴페인이라 안함 , 그런데 우리나라는 무조건 샴페인이라함 ㅋㅋㅋㅋㅋ )

    즉 ! 샴페인라함은 100 % Made in France by Champagne ( 상파뉴 ) 뿐이라 할수있겠다 .

    프랑스에서 ( 상파뉴 지방 ) 만든 샴페인 이외는 무조건 Spakling Wine 이라 불러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시길 !

 

   이것과 똑같은 경우 로서는 Schotch Whisky 로서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서만든  Scotch 만이 Whisky 라는

   단어를 사용할수있고 또 상표를 붙일수가있다 ( 위스키 Whisky 라는 단어의 스펠링을 잘볼것 !! 끝이 ky 로 끝남 )

   그 이외의 미국이나 호주 멕시코 캐나다등지에서 만든 위스키류 는 절대로 Whisky 라는 단어를 사용할수가없다 .

   미국의 Jack Danniel ( 잭다니엘 ) 이나 Jim Beam 등의 Whisky 류는 Whisky 라는 단어 대신에 Whiskey 라는

   기가 막히게 약간 변형된 단어를 사용할뿐이다 ( 끝의 스펠링이 ky 로 끝나지를 않고 key 로 끝남 )

   이것역시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미리 의장등록 및 상표등록을 마친 이유인것이다 , 즉 Whisky 는 고유명사임 .

   ( 오늘 당장 Bar 에가서 Scotch Whisky 와 Jack Danniel , Jim Beam 의 Label 의 Whisky / Whiskey 의 단어의

      Spelling 을 살펴보시라 )

   즉 모든 Whisky 라함은 100 % Made in Scothland 하나일뿐이다 , 마치 Champagne 처럼 말이다 .

   (Scotch Whisky 나 Malt Whisky 에 대해서는 다음번 기회나 , 아니면 나하고 같이 양주한잔할때 자세하게 말하겠음) . 

  

   가장 대표적인 Champagne ( 상파뉴 ) 지방의 포도 종자로서는

   a ) Chardonnay (  샤르도네 )

   b ) Pinot - Noir ( 피노 누와르 )

   c ) Pinot - Meunier ( 피노 뫼니에 )

   3 종류가 대표적이며  

  

   가장 대표적인 Champagne ( 샴페인 ) 으로서는

   Dom Perignon ( 동 페리뇽 ) 이있다 : 그러나 마시려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할것임을 잊지말기를 !!!  디따비쌈  

   ( Spot Hint : 참고로 동 페리뇽은 약 300여년전의 프랑스의 샴페인을 만든 수도승의 이름임 )

 

B. Bourgogne ( 부르고뉴 )

    일단 이 부르고뉴 Wine 의 특징은 보르도 와인처럼 일반적으로 맛 과 향이 깊고 무겁고 Heavy 하지않고 가벼워서

    와인 초년병들이나 여성들이 주로 즐겨 마시는 와인의 종류라 할수있겠다 .

    하여 , 프랑스 와인중 대부분의 가벼운 Wine 은 바로 이 부르고뉴 지방의 것이라 할수있다 . 

    우선 병의 모양새부터 보르도 와인과는 확연히 다르나 여기서는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들다 .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왔던 와인병은 아마도 보르도 타입의 와인병일것으로 추산되는데

    부르고뉴 와인병은 보르도와는 달리 병의 밑둥이 보르도보다는 넓으며 병의 목이 보르도는 짧고 몸통이 바로

    직선으로 내려오나 부르고뉴는 병목이 조금더 길며 병목에서 몸통으로 이어지는 선이 완곡한 곡선이다 .

    ( 직접 보면서 마시면 훨신 이해하기가 편할텐데 .... 에궁 ~ )

 

    일반적으로 프랑스의 주된 포도 산지는 거의 지중해연안에 위치하지만 여기 부르고뉴는 특이하게도 내륙지방인데

    다행스럽게 경사진 땅에 포도재배에 유리한 모래가 많이 섞인 양질의 토양인것이다 .

    그 이유는 우선 포도재배는 배수가 잘되야 하기때문에 경사진 땅에 모래가 어느정도 섞여있어야 하며

    일조량이 많을수록 그해의 포도의 당도가 높아 높은 가치의 상품으로 인정받기때문이다 .

    하여 , 0000 년도에는 가뭄이 들었던해이다하면 , 바로 그해에 생산된 Wine 은 훨씬 비싸게 거래된다 .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 Mercurey ( 머큐리 ) , Givry ( 지브리 ) , Rully ( 륄리 ) , Montagny ( 몽타니 ) 등이있다

    남편이나 부인이 와인 경험이 별로 없으면 부르고뉴의 위의 와인도 괜찬을듯 .

    참고로 우리가 매년 11월경에 미친듯이 광고에 열을 올리며 판매를하고있는 " 보졸레누보 " 가 바로 부르고뉴지방의

    와인이다 . 부르고뉴 지방의 보졸레라는 지역에서 그해 처음으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몇년 묵히지않고 바로

    병에담아 ( Bottling ) 판매하는 와인을 바로 보졸레누보라 한다 . ( Oak 통에 숙성시키지 않음 )

    여기서 "누보" 라함은 프랑스어로 처음이라는 뜻이다 .

    대부분의 부르고뉴와인은 Pinot-Noir ( 피노 누와르 ) 로 만드는데 반해 보졸레누보는 Gamay ( 가메 ) 를 사용하여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와인을 생산하고있다 .

    즉 보졸레누보는 사실 프랑스인들도 잘마시지않는 싸구려 와인인데 판매전략에 의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1월 2째주만되면 미친듯이 마시고들있으니 ........  쯧쯧쯧 ........ 

    와인이라함은 반드시 최소한 몇년이상을 Oak 통에서 숙성시킨후 마셔야 하는데 말이다 .

   

    혹시라도 프랑스로의 자유여행이나 와인여행을 떠날라치면 , 꼭 부르고뉴 지방을 추천하고싶다 .

    햇볕이 좋은 늦가을 , 렌트카를 타고 부르고뉴의 언덕을 통과할때면 나지막한 언덕이주는 편안함과 

    그속에서 뿜어나오는 포도향기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을것이며 , 어쩌다 잠시 멈춰서서 그 언덕을 

    거닐기회가 있다면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적막과 평화로움의 진수를 맛볼수 있으리라 .

 

C. Cotes du Rhone ( 코트 뒤 론 )

     우선 코트 뒤 론 에 대하여 말하기 이전에 우선 프랑스의 포도 주산지부터 말해야하겠다 .

     소위 프랑스에서 유명하다 싶은 와인은 대부분 Rhone River (  론강 ) 유역의 계곡부터 시작된다 .

     내 기억으로는 프랑스 포도농사는 기원전 600여년전쯤에 그리스인들에의해 마르세이유에 처음으로 전파된후

     니스를 거쳐 지금의 론강유역까지 전파된것으로 알고있다 .

     코트 뒤 론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프랑스정부가 처음으로 원산지 표기 ( AOC ) 를 적용한 곳이다   

     비록 병의 모양은 위에 언급한 부르고뉴지방의 와인과 똑같은 와인병을 사용하지만 여성취향의 부르고뉴와는 

     달리 향이 깊고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이 있으며 무게감이 있다는것이 부르고뉴와는

     차이점이 있다고하겠다 .                     

     가장 유명한 포도농장의 하나인 바로 " 샤또뇌프 뒤 파프 " 라는 농장이 바로 이 지방에있다 .

     여기서 샤또 라는 단어를 우리는 종종 비싼 와인을 접할때 보고 듣기를 하였는데 , 샤또라함은 영어로

     직역하자면 " 성 " ( Castle ) 이다 , 하지만 와인 용어로는 직영하는 농장을 뜻하는것이다 .

     즉 , 와인 이름에 샤또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그 회사가 직접 직영하는 포도농장의 포도로만 직접 담근

     와인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있다고 생각하면 맞는말이다 .

     그러니 와인 이름에 샤또로 시작되는 와인을 마실라치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한다는뜻이지 . 당연히 비싼와인이다 .

     위에 언급한 대표적인 포도농장인 " 샤또뇌프 뒤 파프 " 에서의 " 뇌프 " 는 , 즉 영어로 말하자면 No. 9 이다 .

     우리가 기억하는 프랑스영화로 " 퐁뇌프의 연인들 " 이라는 영화를 기억할것이다 .

     여기서 " 퐁 " 은 영어로 Point 인데 , 퐁뇌프는 파리의 유명한 다리 ( Bridge ) 이름으로서 , 즉 , 파리에서

     아홉번째로 만들어진 다리라는 뜻이다 .

     그러므로 " 샤또뇌프 뒤 파프 " 를 직역하자면 파프 가문에서 직영하는 아홉번째 포도농장이라고 하면

     이해하거나 기억하기 쉬울것이다 .

 

    코트 뒤 론 의 대표적인 와인종류로는 우선 두가지로 압축할수있는데 그하나는 " 그르나슈 " 이고  다른 하나는

    " 쉬라 " 이다 .

    이해하기 쉽게 향으로 설명하자면 " 그르나슈 " 는 엷은색이며 산딸기향이 나는것이고 , " 쉬라 " 는 " 그르나슈 "

    보다는 짙은색에 약간 매콤한맛이 특징인데 ,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 그르나슈 " 가 더 좋다 .

    아니 , 더 좋다가 아니라 나는 " 쉬라 " 를 싫어한다고 말하는것이 좀더 정확하리라 .

 

    대충 코트 뒤 론은 이정도만 알아도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을듯한데 ..............

 

D. Corte du Provence ( 코트 뒤 프로방스 )

     그 유명한 " 로제 " 와인의 산지이다 .

     우선 지역적으로는 프랑스 남동부로서 , 산 , 들 , 계곡 ,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고 현기증 날정도의 강한햇빛과

     아주 매서운 바람이 공존하는 척박한 지방이다 .

     해변으로 유명한 " 니스 " 와 " 마르세이유 " 가 바로 이지방의 주요 도시이다 .

     와인의 향으로는 과일향과 아로마 향이 같이 어우러진 와인으로서 어느정도 와인을 마셔왔던 중급자용이라고나할까 ?

     아무튼 웬만한 음식과 다 잘 어울리는 폭넓은 와인이라 할수있으며 잠자리에 들기전에 마시기에는

     그저 " 딱 " 인 와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허신영 !  지금까지 남편과 잠자리 들기전에 자주 와인을 마셔왔다고 하였던가 ?

     혹시 다른 와인을 마셨다면 , 앞으로는 " 로제 " 와인을 한번 시도해봄직도 좋을듯하네 .

     그러나 주의 할점은  " 로제 " 와인은 일반적인 레드와인과는 달리 반드시 차게해서 마셔야만이 과일향이 오래토록

     지속된다는점 잊지마시길 !!!

     병의 모양은 부르고뉴와는 달리 보르도 타입의 병모양이다 .

 

     우리가 잘아는 프랑스의 화가 " 폴 세잔느 " 가 바로 이 프로방스 지방 사람인데 대표작품인 " 카드놀이하는 사람 "

     이라는 작품을 보면 카드놀이하는 두사람 이있고 그 테이블위에 와인 한병이 놓여져있는 그림 있잔아 !

     그런데 그 그림에 나오는 사람 ( 남자 ) 둘의 얼굴이 둘다 시뻘겋게 묘사 되있거든, 그런데 그냥 웃기는 내생각에

     그 두 남자가 바로 " 로제 " 와인을 디립다 마셔대서 얼굴이 시뻘겋게 묘사된게 아닌가해서리 ...  ㅋㅋㅋㅋㅋㅋ

     사실 폴 세잔느가 " 로제 " 와인을 무척이나 즐겨 마셨다는 일화도 있고해서리 ... 그냥 생각해봤어 . ㅎㅎㅎㅎ

 

E. Bordeaux (  보르도 )

    두말할 필요없이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이며 일반적으로 와인이라할때 인용되어지는 와인의 대명사이다 .

    우선 지역적으로 산과 강과 바다를 다 접하고있으며 토양성분으로는 점토흙과 적당한크기의 모래알로

    이루어진 모래흙과 아주 작은 자갈등이 토양층두께를 약 10cm 정도의 두께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포도농사의

    최적의 조건을 모두갖춘 완벽한 지정학적위치와 토양성분을 모두갖춘 프랑스의 대표적인 포도산지이다 .

    워낙 방대한 내용과 수많은 포도농장 , 그리고 다양한 포도종자로 인하여 나로서도 아직까지도 배우고

    외우기를 6년여를 하였지만 , 가장 까다롭고 힘든 Wine 인것이다 .

    일단 맛으로는 부르고뉴보다는 무겁고 향이 깊으며 안정감있다는것 뿐만이 그나마 자신있다고 느끼는 정도이리라 .

    부르고뉴 보다는 남성적이며 전체적으로 Heavy 하다는 느낌은 확실하게 느낀다 .

 

    보르도를 설명하자니 내가 소믈리에( 와인 감별사 )가 아닌바에야 감히 이렇다 저렇다를 논할수는 없는것이고

    그저단지 몇가지만 부연설명하자면 , 우선 Grand - Crus ( 그랑 끄뤼 )라는 우선 고급와인의 Label 에서만이

    볼수있는 단어를 먼저 설명하면 , 이것은 일종의 와인 박람회 또는 품평회를 뜻하는것인데 그 등급이

    아주 세밀하게도 나뉘어져있어 , 그냥 내가 알고있는것만 몇종류 와인을  적어볼까한다 .

 

   1. 그랑끄뤼 1 등급

       샤또 오 브리옹 , 샤또 마고 , 샤또 무통 로쉴드

   2. 그랑끄뤼 2 등급

       샤또 브란 캉트낙

   3. 그랑끄뤼 3 등급

       샤또 팔메르 , 샤또 린치 바쥐

   4. 그랑끄뤼 4 등급

       샤또 탈보 , 샤또 생 피에르 ,

   5. 그랑끄뤼 5 등급

       샤또 도작

   등만이 내가 기억하고 있는것들이다 .   각 등급당 거의 20 여종류 등이 있으나 , 그 이름들이 너무 어렵고 생소하여

   도저히 나로서는 다 외우기가 불가능한것들이다 .

   위 등급중 내가 직접 마셔본 경험이 있는것들은 - 샤또 마고 , 샤또 린치 바쥐 , 샤또 탈보 , 샤또 도작 뿐이다 .

 

   위의 코트 뒤 론 에서도 언급한바와같이 일단 와인 이름에 샤또 가 들어가면 고급와인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할수있을것이다 .

   아무리 그랑끄뤼 5등급의 와인이라 할지라도 일반 와인 Bar 에서는 최소한 1 병당 15만원 이상으로 취급되고있다 .

   샤또 등급이외의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B & G ( 바르통 & 게스티에 ) 등등 너무나도 품질좋은 저렴한가격의

   와인이 많이 있으니 자신있게 접근하시라 !!!!  

   참고로 와인 용어중에 자주쓰이는 Vintage ( 빈티지 ) : 영어식 용어 / Millesime ( 밀레짐 ): 프랑스식 용어 가 있는데

   이것은 포도 수확연도를 의미하는것으로 , 이것은 와인의 품질과 연관하여 쓰이는 아주 중요한 척도이다 .

   그러나 좋은연도 , 나쁜연도 , 중간연도 등등으로 모든 와인을 나눈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 

   이용어는 기후조건이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는 포도 산지의 생산품에 한정되어야 한다 .

   즉 , 일정하게 좋은 기후를 가지고있는  이태리나 , 마국 캘리포니아산 품종의 와인은 프랑스산 와인에 비해

   Vintage 나 Millesime 이 그렇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Vintage / Millesime 은 주로 프랑스산 와인에 많이 적용하는 편이다 . 

  

F . Alsace ( 알자스 )

    제일먼저 언급한 상파뉴 지방과 더불어 프랑스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방으로서 프랑스 최대의 White Wine 산지이다 .

    모두다 아다시피 Red-Wine 은 육류이고 White-Wine 은 생선류와 같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적인

    사항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그렇다는것이다 .

    재배되는 포도품종중 리즐링은 비록 2차세계대전중 독일로부터 전파되어 재배되고는 있지만 지금은 알자스지방의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개발되고있다 .

    Ice-Wine 이라는 말을 들어봤을것이다 .

   이는 포도수확을 영하 5도에서 수확한 포도로서 만든 와인을 의미하는것이다 .

    Ice-Wine 이라해서 얼음에 타서 먹는 실수는 절대로 하지 말기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 . Cognac ( 코냑 )

     내가 설명할필요가 있을까 ?   워낙 유명하니 그냥 간단히 언급하겠다 .

     " 레 미제라블 " 을 쓴 프랑스의 대문호 " 빅토르 위고 " 는  이술을 신들의 술이라 극찬을 했던 바로 그 술이다 .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Brandy 로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일반 와인과는 전혀 별개의 와인종류의 하나다 .

     우선 술의 도수가 40도 가넘으며 ( 일반와인은 12도 - 17도 사이임 ) 그 등급을 매기자면 -

     1 star - 3 star - 5 star - V.S.O.P. - Napoleon - X.O. - 유명인의 이름 ( 루이 14세 )등으로 7등급으로 나뉘어져있다 .

     마시는 잔의 모양도 일반 와인과도 확연히 다르고 잔을 쥐는 방법도 다르다 .

     그정도야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어 여기서는 언급할필요는 없을듯 !

 

이상으로 일단 프랑스 와인만을 다뤄보았다 .  프랑스 와인 이외에도 이태리 산 , 호주산 , 미국 캘리포니아 산 , 칠레산

등이 있지만 , 대동소이 ( 大同小異 ) 하여 굳이 다룰필요는 없을듯하다 .

 

똑같은 와인을 마시더라도 누구와 같이 먹는가에따라 그 와인 맛이나 느낌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

내가 마시는 와인에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같이 따라줄수만있다면 금상첨화 ( 錦上添花 ) 가 아닐까싶네 .

자 이제 하루밖에 남지않은  올한해를 사랑하는 남편이나 부인과 같이 와인한잔들 하시게나 !!!!

 

아울러 내가 왼팔 하나로 이렇게 긴시간을 할애해가며까지 이글을 쓴이유는 사실 또하나있네 .

연숙이와 엇그제 통화하던중에 연숙이 왈  - 다음 카페  CONTROL CENTER 에서 정기적으로 CHECK 하여 만일

할당받은 카페의 용량에 대비하여 활동이 저조하면 1 차로 카페지기인 회장인 수화한테 경고아닌 경고가 나가고

그래도 계속 저조하면 폐쇄될수도 있으니 우리서로 활발하게 활동하자는 말을 들었네 .

 

우리가 어떻게해서 다시금 만난 친구들인가 !      

우리들 자신이 활동이 저조하여 만에하나 유일한 창구인 이삼회 카페마저 폐쇄된다면 이 어찌 억울하다고 

아니말할수 있겠는가 !

하니 , 친구들이여 다시한번 우리가 떨치고 일어나 열심히들 카페활동하시게나 !!

( 이거 꼭 무슨 운동권 학생이 격문을 띄우는것같구만 !!!   ㅋㅋㅋㅋㅋ )

 

나는 오늘부터 연말 연휴가 시작되어 어제 오후내내 이글을 왼손 하나로 쓰다보니 손에 쥐가나는듯허이 ~

하여 , 어제 대충쓰고 오늘아침에 혹시라도 있을지도 모르는 오타를 수정하여 30일 아침 일찍 글을 올린다 .

 

여기까지 다읽은사람의 그 끈질김에 내가 고마움을 표한다네 !!!!  쌩유 베리 감사 !!!!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연말을 와인 한잔과 함께
글쓴이 : samue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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