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을 알면 와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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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ernet Sauvignon (까르베네 소비뇽,까쇼,캐버네이 소비뇽)
레드와인의 왕. 최고급 와인은 보통 까쇼 베이스. 보통 멜럿,캐버네이프랑,말벡,프띠버도와 블렌딩(Blending). 묵직한 탄닌감으로 장기숙성에 적합. 미국은 볼도 스타일(meritage)로 나파(Napa valley)가 훌륭하단다. 이탈리아의 수퍼 투스칸(Super Tuscan)은 블렌딩없이 100% 까쇼. 보르도,미국,남미,남아공,호주 안자라는 데가 없지만 추위엔 쥐약. 그래서 독일산을 못봤구나. 잘만들어진 까쇼는 입안을 꽉채우는 묵직함과 다양한 까망과실향을 보여준다. 듣도보도 못한 향이 많으므로 아는것만 추려보면, 종류도 다양한 무슨무슨베리들, 살충제나 담배같기도한 후추/허브향, 쨈처럼 단내(jammy notes,입냄새X), 바닐라 혹은 오크통냄새(맡아보면 금방 알게됨).
괜찮은 볼도는 넘비싸니까, 데일리든 묵직한 까쇼든 칠레 대기업 중심으로 고르면 실패가 적다. 말벡이 유명하다는 아르헨이나 적도를 지나며 더위에 쩔었을지모를 남아공 까쇼가 의외로 괜찮았던 기억이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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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enere (까르메네,카머네이)
볼도 주요 품종이었으나 19세기 메독(Médoc),그라브(Grave) 포도밭을 전멸시킨 전염병으로 잊혀진 품종. 다행히 칠레에 온전하게 남아있었고 정부지원으로 화려히 부활. 직접 포도알 볼일은 없겠지만, 멜럿이랑 비슷하게 생겨 헛갈린단다. 까쇼보다 더 매콤해서 나같은 초보자에겐 부담... 저 무시무시한 이목구비(?) 좀 봐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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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ot (멜럿)
까쑈 가마를 이던 보라색 드래스녀. 묵직한 까쇼를 부드럽고 향기롭게 한다. 까쇼로 만든 뼈대에 멜럿으로 살을 붙인다고도하고. 블렌딩 비율은 보통 메독에선 1/4정도지만 생떼밀리용(St. Emilion)이나 포메홀(Pomerol)에선 2/3이나 차지. 키우기 어려운 품종이라 멜럿만으론 품질이 고만고만. 페튀뤼스(Château Pétrus)는 예외. 언제나 함마셔볼려나... 날씨가 일정하고 인건비 싼 칠레산 멜럿을 시도해보는건 어떨까? 첨 마셔본 100% 멜럿의 은은했지만 분명했던 꽃내음의 여운이 아직도 꼬끝에 남아있다. 이정도라면 깡와인(와인 with 치즈 only)으로도 손색 없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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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rah | Shiraz (시라,쉬라즈)
까쇼못지않게 매콤탄닌 지대루면서 동시에 풍부한 과실향. 구대륙은 에르미따쥐(Hermitage),꼬떼드론(Côtes du Rhône),샤또네프드빠프(Châteauneuf du Pape)를 기억하시고. 신대륙은 호주가 최고. 덕분에 진하고 풍부한 과일폭탄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맛볼수 있어 행복. 여기저기 밸리중에서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가 유명하고, 그랜버쥐(Grant Burge)란 회사가 품질,라인업이 괜찮다. 예전에 마신 시라(1865)는 넘 매웠지만, 데일리 쉬라즈들은 체리 캔디맛에 스크류캡으로 부담 없어 요즘 많이 찾고 있다. 좋은건 호주산도 비싸니 칠레 대기업쪽을 찾아보는것도 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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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ranillo | Valdepenas (템프라뇨,뎀뿌라)
스페인의 까쇼. 그외 지역에선 별루란다. 훌륭한 뎀뿌라 많겠으나, 비싸고 잘모르니까 와인택에 요것 만 있음 패쑤했다가... 또레스(Torres)의 코로나스(Coronas) 덕에 급호감. 까쇼보다 편안한 탄닌감과 과하지 않은 산도가 매력(원쏘스서 suave & classy 하단다... 나 맞춘거야?ㅋ). 양조측면에선 낮은 산도로 과일향과 신선함이 오래 못간다는 단점이 있어 다양한 블렌딩이 필요하단다. 생각보다 다양한 가격대로 마트에 풀려있으니 함 맛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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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fandel (진판델)
유학시절 스위트 와인삘의 와이트 진판델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 편안한 친구였다. 알고보니 가벼운 와인부터 장기보관까지 가능한 변화무쌍한 품종이군. 그러고보니 예전에 고깃집서 레드와인으로 마셔봤구나. 고기굽느라 정신없어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마트엔 아무래도 많이 봐았던 베린저(Beringer)가 눈에 띈다. 오랜만에 샐러드나 나물과 함께 가볍게 한잔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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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
헉,이런 색시한 이미지? 향만큼은 좋았던 기억이 있긴하다. 샤도니와 달리 버터리하지 않고, 상큼 신선 풍부한 과일/허브향이 매력인가보다. 구대륙은 루아르(Loire)가 유명하고 신대륙인 뉴질랜드서 엄청나게 성공했단다. 호주 그랜버쥐 좋았고 남아공 투오션(Two Oceans)은 그땐 그저그랬었다. 이거 와이트 와인용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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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bec (말벡)
소박한게 매력이라는 말벡. 한때 볼도의 중요 품종이었으나 지금은 색과 탄닌을 더하기 위해서나 쓰인단다. 최고의 말벡은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 멘도자(Mendoza)의 뜨거운 태양아래 자란 말백은 짙은 잉크색, 풍부한 과즙, 부드러운 탄닌이 특징. 딱한번 마셔본 말벡(Norton)은 별루였고 오히려 아르헨 까쇼(Uxmal)가 더 나았지만...다시 도전해보련다. Don't cry for me, Arge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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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wurztraminer (게뷔흐쯔트라미네어)
구대륙 알자스(Alsace)가 최고. 드라이부터 스위트까지 다양한 와인. 잘자란 게뷔흐쯔는 꽃향기와 신선한 산도로 양념가득(Spicy)한 음식과 잘어울린단다. 월남쌈과 넘 맛있게 먹었기에, 난 담백하고 찬음식과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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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donnay (샤도니)
까쇼가 레드의 왕이라면 샤도니는 와이트의 왕. 레드를 좋아하는 내겐 샤도니의 탄닌과 버터리한 향은 반가우면서도 레드의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구대륙은 메르소(Meursault), 샤블리(Chablis), 쌍파뉴(Champagne,샴페인), 신대륙은 호주가 유명하단다. 굴요리엔 무조건 샤도닌줄 알았는데, 과거 바다였던 석회질토양서 자란것만 어울린다는 만화책의 가르침에 벙졌던 기억이 있다(그만큼 굴이나 와이트를 즐겨먹지 못합니더). 담백한 사시미/스시,생선요리,조개구이,나물과 무난. | |
그밖에 유명한 품종은,
피노누와(PINOT NOIR, 볼도와 쌍벽을 이루는 부르고뉴의 주요품종, 호마네꽁티),
모스까또(Moscato, 발포성와인, 맥주+사이다맛, 작업주),
리슬링(RIESLING,독일),
산지오베제(SANGIOVESE,이럴리),
세미용(SÉMILLON,끈적끈적 무지단 와인)
가메이(Gamay,보졸레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