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경속보자세가 서서히 잡혀간다...! (기승11회째)

freestyle_자유인 2008. 7. 27. 21:24

주중에 스트레스가 쌓이더라도 주말에 승마를 갔다오면 말끔히 씻은 듯 사라진다.

푸르른 주변 풍광은 눈도 시원해지고 마음도 편안하게 해준다.

그리고 말과 함께 열심히 땀 흘리고 나면 머릿속이 맑아진다.

매주 일요일 이렇게 피크닉 가듯 승마장 다녀오는 길은 기분이 좋다.

게다가 성당까지 다녀오면 내가 빛나기까지 하는 것 같다.

 

요즘은 매주를 이요일만을 기다리며 사는 것 같다! ㅎㅎ

 

암튼~!

이제는 길도 익숙해지고...오늘은 지난시간에 비해 자세도 비교적 잘 잡혀가는 듯 했고...원형 승마장을

나와  야외 승마장에서 말 방향 바꾸기 연습하며 (이때 한 두 방울씩 내리는 비가 시원하기가지 했다)

노니...나도 말처럼 갇혀있다가 바깥 세상 나온 듯 즐겁고 신이 났었다.

 

오늘은 여유있게 기승전 가게에 가서 사발면 사와 먹고 맥주는 냉동실에 제어 놓아 승마 후 시원하게 목도

축였다.

 

점점 자세 잡기 전에 분위기에 먼저 익숙해 지는 듯 싶기도 하고...! ㅎㅎ

 

 

*내가 탔던 말  <폴>

다른 말과 달리 중간에 자기 마음대로 쉬는 법이 없다. 정말 성실하고 착한 말이다.

*우리의 총무 어리버리 경속보님~! 사진 한방 찰칵~! ^^

*그동안 여유 없다가 모초롬 강습 모습도 사진에 담고...!

*이곳은 말 관리도 잘한다. 승마 후엔 이렇게 시원하게 그리고 깨끗이 말들도 씻겨준다.

 직접 재배한다는 당근도 주고...! ^^

*말 위에서 이렇게 장난치면 안되는데...?

*언제부턴가 시원한 샤워를 위해 생얼로 다니기 시작.

 그럼에도 아랑곳 없이 셀카 한장!  교관쌤한테 이 순간 들켰다.ㅎㅎ

 

 

                                                                                     2008.7.27 /PM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