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스트레스가 쌓이더라도 주말에 승마를 갔다오면 말끔히 씻은 듯 사라진다.
푸르른 주변 풍광은 눈도 시원해지고 마음도 편안하게 해준다.
그리고 말과 함께 열심히 땀 흘리고 나면 머릿속이 맑아진다.
매주 일요일 이렇게 피크닉 가듯 승마장 다녀오는 길은 기분이 좋다.
게다가 성당까지 다녀오면 내가 빛나기까지 하는 것 같다.
요즘은 매주를 이요일만을 기다리며 사는 것 같다! ㅎㅎ
암튼~!
이제는 길도 익숙해지고...오늘은 지난시간에 비해 자세도 비교적 잘 잡혀가는 듯 했고...원형 승마장을
나와 야외 승마장에서 말 방향 바꾸기 연습하며 (이때 한 두 방울씩 내리는 비가 시원하기가지 했다)
노니...나도 말처럼 갇혀있다가 바깥 세상 나온 듯 즐겁고 신이 났었다.
오늘은 여유있게 기승전 가게에 가서 사발면 사와 먹고 맥주는 냉동실에 제어 놓아 승마 후 시원하게 목도
축였다.
점점 자세 잡기 전에 분위기에 먼저 익숙해 지는 듯 싶기도 하고...! ㅎㅎ
*내가 탔던 말 <폴>
다른 말과 달리 중간에 자기 마음대로 쉬는 법이 없다. 정말 성실하고 착한 말이다.
*우리의 총무 어리버리 경속보님~! 사진 한방 찰칵~! ^^
*그동안 여유 없다가 모초롬 강습 모습도 사진에 담고...!
*이곳은 말 관리도 잘한다. 승마 후엔 이렇게 시원하게 그리고 깨끗이 말들도 씻겨준다.
직접 재배한다는 당근도 주고...! ^^
*말 위에서 이렇게 장난치면 안되는데...?
*언제부턴가 시원한 샤워를 위해 생얼로 다니기 시작.
그럼에도 아랑곳 없이 셀카 한장! 교관쌤한테 이 순간 들켰다.ㅎㅎ
2008.7.27 /PM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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