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의상실을 했다는 선애 어머니! 아버지는 조선일보 다닌다고 했는지? 주간이라고 했는지? 그 집엔 연예인이 자주 방문 했었는데, 우리 동네에서 가장 부자였던것 같다. 그 당시 TV에 (2대였나?) 선풍기도 2대, 냉장고,피아노...?
그 집에서 선애이모와 함께 연극놀이에 김추자나 남진 흉내내며 놀던 기억이...!
그때 먹던 오므라이스와 케쳡, 쥬스를 얼린 아이스케키도 일품이였는데..!
내 감성이 남과 다른데에는 고향이 서울이면서도 방학이면 이천 외갓집에 가서 자연과 접했던것!
그리고 문화적인면으로는 선애네서 가졌던 연그과 유희(?)의 시간들이였다.
서로 말로 시놉시스를 짜서 별의 별 스토리로 별의 별 연극을 다 했었다.
남자도 됐다가 여자도 됐다가 지상과 천국을 오가기도 했었고..1
그때 당시 유행하던 남진, 나훈아, 펄씨스터즈 그리고 김추자의 노래를 부르면 리싸이틀 흉내까지...!
공부보다는 넒은 우리집 마당에서는 구슬치기, 축구, 얼음땡 쑬래잡기등..야외 놀이를 즐겼다면 선애네집에서는 실내에서 감성의 물감을 내 안에 뿌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보고 싶다....! 선애, 선우, 선민 그리고 이모! 어떻게들 변해 있을까? 아련한 추억이다....!
'옛 이야기 (추억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시절 추억-성장기 스토리! (0) | 2005.10.07 |
---|---|
어린시절 추억-한때 두부장수! (0) | 2005.10.07 |
어린 시절 추억- 군대 막사를 찾아서! (0) | 2005.10.07 |
어린시절 추억-축구에 얽힌 이야기 (0) | 2005.10.07 |
어린 시절 추억- 세상을 향한 호기심 (0) | 2005.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