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미국 잡지(내셔널 지오 그라피였나?)
어디서 난 책이었는지...집에는 겉표면이 두꺼운 (0.5미리 정도) 비닐로 포장된 미국 책이 있었는데, 미중부의 옥수수 농장에 대한 사진이 어설피 기억난다. 갈래머리로 따았던 어린 소냐와 옥수수, 그리고 농장모습....!
그 사진이 내가 처음 외부세게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던 게기가 된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런 곳을 가 보리라는...!
물론 그 당시는 해외 나가는게 쉽지느 않았지만 내가 사는 곳이 아니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해야하나?
기껏해야 마당에서 놀다가 5시 정도 되면 어린이 방송에서<김찬삼> 교수님이 나와 그의 여행기를 들려주면 그야말로 아무 단서나 경험 없이 상상으로만 떠롤렸던 외부세계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간접 경험을 하게 되었으니...!
내가 어느 카페에서 알게된 <ㅂㅈㅁ>이란 친구는 일하면서 내가 처음 보았을 중부의 농장에서도 일하며 여행 한 적이 있다고 했는데...그를 보면 그 잡지가 떠오른다.
물론 난 미국은 그나마 2번 가본게 서부쪽에 국한되지만...그렇게
난 여행을 미리부터 꿈꿨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꿈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모로코의 미로 같은 뒷골목, 기린이 느리게 뛰어가는 아프리카 초원, 짙은 밀림의 남미.....!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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