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
산과 물은 층층이 빼어나고
연기.안개는 산허리를 잠그고 있다.
산바람은 두건(頭巾)의 젖은 기운 떨치고
이슬은 풀도롱이(草薏) 옷을 적시네.
밭에는 나그네 신 들메끈으로 매고
손에는 등나무 지팡이 들었네.
다시 보라, 저 밖의 티끌 세상 일
꿈의 경계를 다시 물어 무엇하리.
*한산시는 중국의 한산자라는 전설적인 은자가
천태산의 나무와 바위에 서놓은 시를
국청사의 중이 편집했다고 전해지는 시
20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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