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금욜날 절 기운빠지게 한 어느 아줌마땜시 (학부형이지만
화가 나서 이렇게 칭하겠음.), 정말 나가기 싫었던 학원!
학원 끝내고 카세트에서 나오는 음악"Ddn't worry be Happy'
그래 걱정 할 것 없어 희망을 갖자고 생각하다가 -
그런데 희망이란 뭐지? 정말 1% 라도 가능성을 믿고 매진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사실 희망에는 강한 마약성이 있어서 달라지는 현실이
없어도 그 분위기에 취해서 나름대로 현실에 적응(?)하게 만드는 것인지?
그래서 그 강한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해, 매번 희망의 주사로
연명해 살게되는건지?
학원 끝내고,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의 만남. 동햏했던분의
와이프 생일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 분을 위해 시간을 빨리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맥주 2병을(1병은 같이 나누어 마셨음에도) 숨가쁘게 마시니...?
아니 이럴 수가 고만큼만의 양에도 적당히 취하는군요!
기분좋게 취하는...!
게다가 또 한분의(제가 잴로 좋아하는 언니) 힘내라는 위로의
안주! 달콤하기 그지 없군요.
주변인들에게 바라는것은 큰거 아니고 이런 것들인데?
암튼 전 오늘밤 강한 마취주사? 한방 맞았습니다.
목요일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을것 같습니다. ^^
P.S:구분들 말쌈! '자기 색깔을 잃지 말라'고 하시는 군요.
그냥 밀고 나가야 할까 봅니다!
(근데 진실이 통할까? 좀더 약삭 빨라야 하는건 아닐지?)
20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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