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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월 첫 투어링 참가 후기

freestyle_자유인 2005. 7. 6. 12:14

투어링 담날은 운전도 않한 저도 오른쪽 근육마비(?)로
예의상 가입 인사만 간단히 올리고...!
오늘에서야 조금 시간이 주어져서,
늦게나마 저도 여러 동참 신도(?)들께 문안 인사겸 투어링 후기를 올려봅니다.
그날은 추위에 약한 제가 몸을 잔득 웅크린 탓에

오른족 어깨 근육과 패달은 밟지도 않았는데 오른족 다리에

알이 뻬겨서 저도 조금 몸살 알았습니다.

그런데 참 대단들 하시더군요~!
그 시각에 집에 가서 도 컴퓨터 앞에 앉아 글 올리신 분들!!!
전 2시20분 집에 도착. 주차 할 곳 찾아 10분 날리고...!
저도 씻고 나서, 동게 올림픽 보다가 책도 좀 보고 잤지만...!
역시 대단한 교단이라는 새각이 듭니다.

저의 간단한 후기는 이렇습니다.
제가 길에 올라서서 시게를 본 시각이 10시 30분 - 이 시각이면

집에서 아직도 이불속에 있거나 TV(체험 프로...)를 보고

있을텐데...!
역시 부지런하니까 시간을 많이 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러나 생각 보다는 하드 코어는 아니라지만 다소 민밋한

도로라서 어떤 꺼리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아뿔사!!!

신입 신도에게 기적을 보여 주시려던 우리의 교주님!
(공주님과 따라님이 부르는 호칭:아버지!)우디님께서 몸도 않

좋으신데, 너무 의욕이 강하셨는지 맨발로 강물 위를 건너

시려 하셔서...!
그때 옆에서 지켜본 심경으로는 넘 놀랍고,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솔직히?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팬을 의식하신 그 맘에 웃음도...!

(근데 기분 나쁘신건 아니죠?)

진짜 날아라 잠자리님 말씀대로 견적이 많이 나오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두번째 기억 나는 장면 왕피리 계곡을 왕복 도움닺기?한 후
어느 집단 농가 뒤쪽 산을 올라 투어링을 하다가
산속에서 어둠을 만난 그때!


노루를 보았던 기억도 있지만, 10대가 넘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산속을 헤매고 다니며

불평 한마디 없이 협동 단결하여 역마살의 신앙심을 보여

주는데는...!
'정말 이런것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들 미쳤다고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국도도 아닌 지방도를 찾아 헤멘 수하리 계곡~!

 어딘가 홀린것 처럼~
'이러다 밤새 헤매고, 여기서 날 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래서 서울까지 멀고 멀었건만 수하리2로 빠지는 지방도를

만났을때는
꼭 수렁속에서 건져진 느낌도 들었고....!
암튼 여러 신도분들의 따뜻한 배려로 저도 자꾸 이 신흥 종교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여러분 넘넘 고마웠습니다!(공주님, 따라님,띵이님,붉은 돼지님,캐빈님, 또? 파전님,지존님, 돌고래님,토나?님,민원? 혜권?님,

그리고...?

아~! 고도님과 애인 또 계신가? 신입 회원인 점 이해해 주세요~! )
그리고 우디님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