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출발 태백에 도착해 점심 먹고, 승부역으로 이동
이곳에서 출발해 양원역까지 걸어가고, 거기서 V트레인을 타고 분천역에 내려 이른 저녁 (능이버섯 뭐라고 했는데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다. 반면 태백은 함박스테이크 먹었는데 그냥 레토르 식품 같은 맛.ㅎ) 먹은 후 서울로 출발하는 일정이였다.
사실 예전에 눈꽃열차 타고 눈꽃 축제 보러갈때 이곳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사람들이 캠핑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기대 했는데 (원래는 분천까지 걸으려 했다는데 공사 관계로 길을 막아 놓았다) 구간이 생각보다 짧았다.
게다가 나보다 나이 많이 분들도 많아서 이 짧은 구간을 시간을 길게 잡아 놓아 실상 뭐 다 맛보기로만 끝난.
그래도 얼음과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계곡이 그나마 그래도 잘 나왔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좋았다? 나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들게 한게 관광버스 기사분이 정확히 말하면 30분이나 늦게 왔다.
(안내문에는 7시 10분 출발하니 가급적 7시에 도착하라고 써있는데 7시 반에 나타났다.)
그리고 전화 거니 하도 안 와서 기사 번호 알려달라고 하고 전화를 거니 5분 걸린다는 중국집 거짓말을 한 후 30분 후 등장.
그러니 실내에 있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못가고 그냥 찬바람 맞으며 30분을 서 있어서 몸에 냉기가 스며 들었다.
버스에 타서도 히터 틀어 달라는데 그게 한 참 걸려 어쨌거나 태백까지 가는 내낸 몸을 웅크리고 가야했다.
결론적으로 그래서 코스도 시간 문제때문에 바른 듯 싶다.(가가 외에 정해진 점심 시간 20분이나 넘기고 온 사람들도 한 몫)
코스는 좋았는데 차에서 다리 불편 뭐 이런것들이 날 힘들게 한 것 같다. 집으로 올때는 1시간 정도는 목 꺾이며 전 것 같다.
그래도 오지에서 콧바람 쐰건 좋았다고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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