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지 모르고 얼결에 & 운 좋게 예약.
바다가 보고 싶었다.
예전 제주도 비양도 바닷가 앞에서 들었던 파도 소리를 밤새 듣고 싶었다.
2시부터 입장 가능하지만 동선 & 코스 상 동해 무릉별천지를 거쳐 오는게 좋을것 같아 거기서 시간 보내다 오니 거의 3시반 정도? 된 시각.
이 자리는 운 좋게 얻었지만 딱 하루.
그래서 템트 치려 했는데 큰 돔 첸트 아니면 날아갈것처럼 바람이 쎄세 결국 차박텐트로 방향을 바꿨다.
그래도 바람이 너무 쎄서 한참 애를 먹다가 겨우 정리 끝난게 5시 반.
다시는 올데가 못 된다고 생각했는데 6시반 넘어서는 그래도 바람이 잦아들어 그 이후에는 경치가 온잔히 가슴에 와 닿았다.
내 눈 바로 직선 거리에 촛댜 바위가 있고, 1시 방향에 달이 떴고 파도 소리늠 쉼에 없고 & 달빛인 줄 알았지만 해변 끝에서 촛대바위를 향해 조명을 비춘게 정말 보름달 때문인 줄 착각.
지금 이곳이 비수기 평일이라 22,000원.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샤워장 10시까지라고 해서 씻고 왔는데 관리센터에서 일산화탄소 경보기까지 빌려준다.
여길 내일까지 머문다.
다음에늠 기회봐서 3~4일 정도 푹 쉬는 시간 만들어 봐야겠다.
그나저나 차박이라 텐트 칠 수 있는 옆 공간을 비워두는게 정맣 아깝다. (하지만 어설프게 누근가 와서 접대 아닌 접대 & 접대멘트 같은거 해야 한다면 파곤 할 듯. 그래서 조금 혼자인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몀 혼자인게 정말~ 좋다!
#추암오토캠핑장 #촛대바위 #깨끗한캠핑장시설 #착한가격캠핑장 #최고의비경 #바다가바로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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