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제대로 친 날.
수리산 트레킹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는데,
자개시간이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바뀐터라
지난 주에 이어 또 빠진다거나 빠꿔서 나가겠다고
말하기 애매해서 가서 1시간만 작업을 한다고 했는데...
알람 놓쳐, 버스 대신 차러 다녀와 트레킹 모임 장소 가기로 했는데....!
그게 완전 착각.
자개하러 가 봤자 (1시간은 할 수 있을 중 알았는데) 30분 밖에 못하고...그나마도 주차장 Full.
결국 차 몰고 가서 마포까지 갔다가 바로 닷 돌아왔다.
피 같은 1시간 날리니 아침도 점심도 못 먹고 수리산역으로 가서 트레킹탐과 합류.
중간에 쉬는데 더워서 옷 넣는 사이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진 사람들. 갈림길에서 전화 거니 받지도 않고.
결국 가다가 만나면 같이 가고 아니면 혼자 길따라 내려가 집에 가기로.
어렵게 일행과 만났는데, 내려오는 길에는 반대로 너무 먼저가서 일행과 헤어진.
기다리다가 반월호수까지 가서 일행 찾아 바삐 걷는데...뭔가 특이하게 들리는 소리.
등산이라야 1년에 1~2번 가니...한쪽 신발 바닥이 떨어져 나가 거의 슬리퍼 느낌.
나중에 일행들 따라 잡았으나 나중에 대야미역 식당에 도착해서 철물점 가서 돼지본드 사서 응급조치까지.
트레킹 자체는 너무 좋았는데...정말 아침부터 오후까지 종류별 이벤트를 다 치고 다닌 하루였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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