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항공 관련

내년 1월부터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freestyle_자유인 2019. 12. 15. 18:01

오늘 하늘누리 비행원 송년회.


 

10년전 태안 한서대에서 배우다가 10시간 정도 탔나? 착륙 한 번 해보고 교육을 멈췄었다. 

그리고 작년 겨울 다시 비행을 배우겠다고 시작했는데, 필기시험 2번 떨어지고 3번 만에 겨우 붙은게 5월.

 

그 뒤부터 미친듯이 바빠져...결국 똑 같이 10시간 배우고 착륙 배우다가... 텀이 벌어지고 말았다.

 



문제는 이제야 시간이 나기 시작했는데....자꾸 주변에서 그걸 배워서 뭐하려냐는 식이니

( 공군 조종사인 친구조차 그러니)...처음엔 뭔소리야?! 라고 했다가...요새 갑자기 흥미가 식어드는 듯해서

걱정.

 

그러던 찰라에 송년회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그렇게라도 코를 꿰어야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실 비행은 꿈 중 하나다.



 

선물 주는 제비 뽑기에서는 다 떨어졌지만....비행원 옆 딸기 하우스에서 딸기 마음것 떠 가라고 해서 딸기

몇 박스 따왔다.

 



그런데 요새 갑자기 비행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이 늘기 시작했는지 송년회에 온 분들이 많았다.

이런 것만 봐도 우리 사회가 좀 바뀌어 가는게 보이는 듯 하다.

(취미도 이제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어쨌든 교관님과 상담....내년 1월부터 다시 이어서 교육 받기로 했다.



그런데 코멘트 한 마디.

중년 남자들 대부분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을 단정 지어 말하는  경향이 많다.

이번에 전투기 7.2 G 까지 탔는데, 한공원 댜표님 나와 얘기도 안해보고 사람들에게 5G까지 밖에 못 탔다고.

그런다고 내가 7.2G 탄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왜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아는척 얘기하는 건지....!!





 

 


 

 





 

 

 

 

 





 

 

 

 

 

  

 




 *반사돼서 안 보이지만 360도 VR 카메라로 찍은 영상. 역시 돈을 들여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