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찾아보니 2012년도에 방문 했었다.
에어쇼 할때마다 뭔가 중요한 일이 겹쳤었다.
어쨌든 올해는 정말 바쁜 가운데도 시간이 비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오늘 1박2일 요트 여행이 떴으나 오산 에어쇼가 내겐 1순위라서 처음부터 배제)
지난번엔 대중교통 이용해 갔다가 셔틀을 못 타고 그냥 걸어 나왔다가 엄청난 거리를 걸어 겨우 버스 탑승.
하루 종일 걸은 느낌으로 너무 힘들었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고, 비행장과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면 일찍 가는게 답이란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비교적 일찍(?) 11시반에 잠들었는데...알람 맞추는 것을 깜빡!
그래서 기적처럼 5시 10분 정도 잠이 깨서 생각해보니...에어쇼 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
그렇게 일어나 집을 나선 시각이 6시50분.
8시 가까이 도착했나? 내 앞에 줄은 약 50미터 정도?
밧데히 아껴야 해서(챙긴다고 했는데 짐검사를 하고 베낭을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해서...짐 이리 저리 우겨
넣다보니 큰 충전기는 잊고 말았다) 책을 읽으며 줄 서고 있는데 잠간 사이에도 내 뒤로 어마어마한 줄이....!
이 줄은 점심때 움식을 살때도 반복됐다.
게이트 통과시 가방 검사 정말 철저!! 작은 주머니 심지어 충전기 핀 꼽은 것 까지 빼보는.
암튼 그나마 예전 경험이 있어서 동선 연결도 에어쇼 시간에 맞춰 미리 자리도 잡고....처음엔 좋았다.
(나중에도 나쁜건 아니였지만...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그쳣다 내렷다를 반복하였고....점퍼를 걸쳤는데도
좀 추웠다)
전시된 전투기들은 사실 F22가 없으니 앙코 없는 찐빵 같았다. F35도 없었군.
페트리어트와 아팟치, 그리고 A-10 썬더볼트가 그나마 내 눈에 들어왔다.
썬더볼트의 비행(에어쇼)는 압권이였다.
조종사의 비행 시간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다는 것 기억하고....내가 갔었던 아리조나 투산에서 왔다는 것도
기억. 그만큰 썬더볼트의 비행은 기술이나 난이도나 쇼적인 입장에서도 너무 멋졌다.
썬더볼트 이후에는 F16 ,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적진에 떨어진 아군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으로 헬기와 F16
그리고 썬더볼트가 합동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참! 제일 처음 시범을 보인것은 고공 낙하였는데 너무 멀리 보여서 느낌이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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