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
작년엔 늦게 신청해 가지 못했는데...이번엔 가서도 보고 싶은 몇 분들 만나 그건 반가웠지만 즐겁지 않았다.
이유는 있다.
어디나 세속적인 사람들은 내 기분을 상하게 한다.
국민조종사로 선발돼서 열심히 활동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면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되니
문제다.
재밌는 일 하나.
예전에 송년회에서 만나 술을 더 먹었던 상사가 제트윙스 회원분과 결혼 한다고 같이 와서 청첩장을 돌렸다.
축하할 일이다.
그 커풀이 차를 가져와서 연말 강남 심야는 택시 잡기 어려워 그 지역을벗어나는데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동네까지 데려다 줘서, 혼자 3차로 에일맥주 & IPA 마시고 집에 왔다.
(다행히 일요일 자개는 또 빠졌지만, 성당에는 다녀왔다.)
'생활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연남동행(맥주에 이어 LP바에서 와인까지) (0) | 2019.12.17 |
---|---|
서초동거쳐 수원거쳐 마포까지! (0) | 2019.12.13 |
수 실도 없이 안 하던 수를 놓았다. (0) | 2019.12.04 |
비슷한 꿈 반복. 누군가를 단절하는건 쉬운 건 아니다. (0) | 2019.12.03 |
‘널판’ 들러 ‘하루’ 거쳐 ‘중독’까지. (0) | 2019.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