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Sailing.
토욜 오전엔 요트 세일링 기술을 좀더 전문적으로
익히고 싶은 분들인 탄다.
그래봐야 내가 이용하는 ‘아방가르드방’에서 5명
정도지만, 그나마 아주 열심인 사람은 기술을 가르쳐
주는 분(해군) 빼고 3명.
그중 오늘은 2명이 탔다.
오늘은 바람도 좋고해서 서강대교에서 당산교까지
세일링 시합을 했다.
그런데 두 사람 다 서강대교 출발에서 버벅 거렸는데, 출발하는 지점이 다리를 지나가기에 딱 좋지 않으면 배를 움직여 다리 나간(바람이 불어 밀리는 걸 감안해서)을 박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아서다.
심판격인 분이 처음 우리가 버벅대서 먼저 시범 삼아 세일링을 한
시간은 18분대, 나는 19분대.
다른 분은 처음에 실패에서 내가 한다음 했는데, 처음
실패를 만회하려고 아주 예리하게 출발해 스타트 속도가
엄청나서 아이스크림 두개는 사줘야 겠다고 말했는데 정작
마지막 피니쉬 라인에서 재보니 20초 대를 넘어서서 내가
이겼다.
6월말 같이 내가 가끔 가는 강릉에 두 분을 소개 차 세일링 하러 거기로 했는데 그때 아이스크림을 사기로 했다.
게일을 하니 재미있었는데, ‘이래서 아이들이 게임식 수업을
좋아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물론 이겨서 더 재미있었고....! ^^
오랜만에 물 소리 듣고 바람응 맞고 타니 온 몸이 정화되는 느낌? 마지막 스핀헬리어드까지 펼치니 날아갈 것 같았다. 주말엔 좀 이렇게 보내야 하는데....! ^^
*우리가 타는 모습은 오늘 세일링을 못한 분이 가족과 함께
유람선을 타셔서 (시간이 서로 맞아) 유람선에서 우리를 찍은
사진 &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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