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숲속미술

올 겨울 마지막 연수 - 연수명은 <디지털 기술접목을 통한 미적체험으로의 문화재 예술교육>

freestyle_자유인 2019. 2. 27. 17:20


오연수 받고 집에 가는 길이다.

 

연수명은 <디지털 기술접목을 통한 미적체험으로의 문화재 예술교육>.

 

보통은 연수하면 잘 하는 축에 속했는데 증강현실을 만들기 위한 UNITY 교육을 짧은 시간에 빠르게 진행 하다보니...컴퓨터에 약한 나는 쫓아가기 바쁜. ㅠ

 

사실 내가 증강현실을 직접 만들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시식회처럼 보기만 하고 끝나는 수업은 의미가 없는게 맞다. 그런데 또 이렇게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프로그램을 내 PC없이 공동으로 빠르게 진행하니 쫓아가기 바빠서 맥락에 대한 이해를 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지만, 유니티를 잘 못한 상황이, 팀원들에겐 내가 다른 것도 못할 것이라는 그들 만의 선입관이 심어져 편집툴 처음 접해서 잘 못하는 그들이 키네마스터로 영상 편집해 올리는 걸 즐기는 나를 의례 편집도 못할 것이라 단정짓고 자기들끼리만 했고, 마지막에 마지못해 조금 끼는 형식이 되었다는 것.

 

편견은 나이든 사람만 갖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젯밤 식사 후에 친절하게 UNITY를 가르쳐준 20대 쌤. 교육 후에는 다른 분들과의 대화 후에 따로 맥주 마시면서 문화예술 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이번 연수는 좋은 기억 & 나쁘 기분을 다 겪고 가는 것 같다. (그 와중에도 과정 중 2명만 받는 이벤트에 참가 해 신발에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늘도 머리가 멍~!

(조금 전 뇌가 너무 과 작동했는지 피곤해 코 골다 깼다.

내가 내 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