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2018년 다이어리 구입과 한 해 목표적기.

freestyle_자유인 2018. 1. 5. 20:07

 

 

오늘 다이어리를 샀다.

지난번 ‘요트인의 밤’에서 받은 큰 다이어리도 있지만, 사실 수첩에 가까운 작은 것이 나의 경우엔 더 좋다.

 

특별한 일이나 체크해야 할 일 가계부 등 여러 용도로 쓰기에는 일단 핸드폰 처럼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새해 다이어리를 사서 제일 처음 하는 일은 맨 첫장에 새해 목표를 적는 것이다.

놀랍게도 2015, 2016년은 수첩에 적은 걸 다했다는 것을 해 마치고 알고 수첩에 목표를 적는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런데 2017년에 적은 것의 반만 달성.

 

일단 작업을 못했으니 개인전을 목표로 잡은 건 완전 넌센스.

실패다. 두 번째 실패는 <국민조종사되기>인데 면접 잘 보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떨어졌다. 아쉬움도 크고 속상하고 화도 났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으니...이건 완전 실패라하기에는 좀 그렇다.

 

성공한 걸로는 2016년에도 예술강사를 했지만, 그건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된거라 2017년에 된 예술강사가 정식강사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원하던 곳으로 해외여행은 했지만 결국 등 뼈 골절로 마무리. 그래도 말 타고 평야를 달리고 싶었으니 댓가는 크지만 (몸을 이상을 강하게 알리지 못한 잘못은 반성되지만) 후회는 없다.

 

2018.

올해는 욕심 버리고 작업에 충실하자고 다짐한다.

(그리고 올해는 심심해도 일 만들지 않고 좀 덜 놀기로 한다!)

 

그동안 주말에 자개작업 한 거 외에는 페인팅 작업을 안 한 까닭도 있고, 작업실도 그림을 그릴 엄두를 내지 못했던게 사실. 그래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림 그릴 수 밖에 없도록 오늘 첫 시작으로 장치를 하나 만들었다.

 

그래서 작업 좀 했다. 그리고 우선은 이것 저것 시작만 해 놓은 작품들을 완성하는 것부터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