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장원 제대로 만났다.
지난번 긴 단발을 길이만 다듬어 달랬더니, <은하철도 999>의 철이 머리를 만들어 놓고 단발이라 우긴 미장원을 잘라 버리고, 동네에서 잘 한다는 곳은 인터넷 찾아 갔더니...이번엔 머리는 잘 했지만 옆 머리를 긴 구렛나루처럼 만들어 놓아....잘라 달랬더니 디자이너 자존심으로 끝내 잘라주지 않았었다.
지난번 그 머리가 어중간해서 오늘 간 미장원에 갔더니 머리 더 길러서 오라고. 오늘도 그럴까봐 걱정했는데...결론.
넘 마음에 든다.
처음 왼쪽 머리 자를때부터 라인이 마음에 든다 싶었는데,
손님의 의향을 계속 확인하면서 정성것 자르는 것은 물론이고 가위질이 남달랐다.
잘 자른 머리는 어떻게 손으로 만져도 자연스러운 법이다.
이게 만원이니...! 와우~!
식구들 모두 괜찮다고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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