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예상대로 사건이 터졌다.
금요일 나가는 학교 수업을 계속해야하나 고민 중이였다.
이번 주는 나아질까? 하고 가서 한 주 좀 괜찮나 싶으면 그 다음주 여자 없이 감정 컨트롤 선을 넘는 일들이 쉼 없이 터져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속도 엄청나고 & 음악도 최고 볼륨으로 올려 놀고 내달리곤 했다.
아까도 내부순환도로에서 내리지 못하고 엄한 길 달리면서 학교 스트레스가 머리 한 구석에 날 내리 누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러다 사고 낼 것 같다...! 했는데 결국.
집 앞 동으로 들어오는 입구.
주차 금지된 곳에 큰 차 한대가 가게에서 물건 사려고 주차를 해 놀아서 들어가는 길이 좁아 크게 코너 동아 좌회전 하며 진입하는 순간. 막 아파트 중앙 도로로 나어려운 배달 마이크와 정면 충돌.
다행인가요 큰 사고 아니고 그쪽도 나도 사고 진술 내용이 같다는 것. 나는 우선 젊은 친구가 알바하느라 바쁘고 힘들던데 많이 다친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정작 불법주차는 차 주안은 자기 차는 괜찮냐고!
내가 거기가 차 세우면 어떻하냐고....시야 가려서 사고 난 것 아니냐니 바로 내뺐다.
아~~~~~! ㅠ
큰 사고 아닌건 다행이지만...요즘 참 힘들다.
걍~보험처리.
오늘은 이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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