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마지막이 될 듯 싶은 세일링.
날이 이렇게 갑자기 추워질 줄은 몰랐다.
망설임은 있었지만, 언제나 부딪쳐 보자는 내 모토에 따라 오늘의 날씨도 즐겨 보기로 했다.
이렇게 바람 부는 날은 모터를 켠 상태에서 로그 존으로 가 재빨리 돛을 올려야 한단다.
그나마 몇 번 타 본 사람들이어서 다행이엿지만, 중간 한 번은 타임을 놓쳐 자칫 잘 못하면 전복 할 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 노련한 스키퍼가 있어 위기를 넘겼고,
처음 풍하로 갈 때는 바람도 쎄고, 자이빙으로 턴을 해서 인지, 바람을 제대로 맞아 거의 각이 서서 수직
으로 달렸다.
솔직히 처음엔 '이러다 전복 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나중엔 여유 부리며 즐겼다는...!
언제나 다른 상황에서 요트을 타니 너무 재미있고, 특히나 이런 날에는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어
너무 재미있었다!^^
*마지막 이미지는 편집하려다 방법을 몰라 뒤에 불필요한 장면까지 있어 아쉬움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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